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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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주렁주렁 매달린 대추나무를 보며
산책길, 주렁주렁 매달린 대추들이 붉어간다. 인류의 사상적 진화가 계속되고 있을까. ‘황금 구속복(Golden Straitjacket)’을 입고 시장자유주의 원칙을 고수하는 사람들, 그렇지 않은 사람들. 달라서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는 세상. 세상은 모났다가 모가 닳아져서 둥글게 된다. 대추나무 잎이 푸르딩딩해지고 있다. 나뭇잎이 그저 푸른 것...
2021-09-20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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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짜르트의 음악과 문화사회에 대한 단상
감이 익어가는 계절 오후 5시 모차르트(Mozart)의 음악을 들으며 상상력을 통해 삶의 지평을 넓혀봅니다. 완전히 예측 가능한 음악은 곧 지루해지고 말지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을 비롯해 그의 음악 몇 곡을 들어봅니다. ‘아름다운’ 그의 음악 속에는 듣기 쉬우면서도 천재적인 파격이 느껴집니다. 모차르트는 허용된 규...
2021-09-11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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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본 나팔꽃
계절은 가을 빗방울 그친날 느리게, 가끔은 꽃냄새도 맡으면서 반려견과 산책길에 나선다. 이상하다. 이슬 맺힌 언덕길 어제 본 나팔꽃이 사라졌다. 햇살 투영된 나팔꽃잎. 페르조나(persona)의 그림자 닮은 듯했다. 줄기가 기어간다. 가녀린 줄기가 생명의 공기 내뿜는다.뿌리쪽은 잎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저쪽에서 물 흘러가는 ...
2021-09-08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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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는 길목
벌써 가을 바람이 간들간들 분다. 고산길 어귀 파란하늘 높기도 하네. 구름 한자락 흘러간다. 어디를 가고있나. 흘러가는 구름에 이름을 붙여본다. “하얀 솜털이불”이라고. 누가 만든 세상속에서 살고있을까? 작은 새들 치솟고 내달리고 노랫소리 마냥 흥겹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2021-09-05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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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와 "열역학 2법칙"에 대한 단상
비온날 이른 아침. 무성한 초록 잎새 사이로 바라본 하늘은 무척 맑았습니다. 주렁주렁 열린 포도를 따먹던 어린시절 기억이 선명하게 다가왔지요. 나뭇가지 사이에 보일락 말락 손가락만한 작은 나뭇잎이 툭 떨어집니다. 누군가 버린 쓰레기가 보입니다. 쓰레기. 문득 “어떤 생물도 자신이 쏟아놓은 쓰레기 한 가운데...
2021-08-29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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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미증유의 코로나 안개와 경기회복
이른 아침 반려견과 산책 길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미증유(未曾有)의 코로나 안개속에서 하반기 ‘국내 경기 추세의 우상향’ 기조가 유지될까. 여름철 델타변이 확산세로 전세계 공급망에 차질을 빚으면서 미국을 비롯해 주요국들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화된 흐름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들어 국내 경기의 스태그플레이션...
2021-08-08 편집국
- 여유를 갖는 산책길 단상 △ 각기 명령할 줄 밖에 모르는 왕(군림 속성을 지닌 어른) △남들이 박수 쳐 주기만을 바라는 허영꾼(허영 속에 사는 어른) △술을 마시는 게 부끄러워 그걸 잊기 위해 술을 마시는 술꾼(허무주의에 빠진 어른) △우주의 5억 개 별이 모두 자기 것이라고 되풀이해 세고 있는 상인(물질 만능주의 어른) △1분마다 한번씩 불을켜고 끄는 ... 2021-07-23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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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쌔근쌔근 자고 있던 반려견 뽀리가 발을 자주 핧는다. 무더운 날씨에 대한 반응일까. 이글거리는 태양이 잠든 시간. 불볕더위를 피해 반려견과 산책길을 걸는다. 올 7월은 참 무더운 달이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뛰어넘는 폭염이 다음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보한다. 호기심 많은 반려견 뽀리가 산책길 공원 수돗가에 ...
2021-07-18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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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인 번개'의 웃음을 선사한 어린아이에 대한 단상
대지에 충실한 오후, 숲속을 거닐고 있을때 어린아이가 다가와 “안녕하세요” 라며 인사를 한다. 놀이터에서 모래성을 만들고 부수기를 반복하던 아이다. 조용히 반려견에 다가와 “귀엽다”면서 까르르 웃는다. 천진난만한 모습은 마치 “창조적인 번개”의 웃음을 선사하는 듯하다. 사람은 끊임없이 습관대로 살고자 한다. 나...
2021-07-06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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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 들려온 음악소리와 진화하는 문화지식사회
요즘 반려견과 산책하다 벤치가 있으면 잠시 앉아 하늘을 쳐다보곤 합니다. 이른 아침 푸르름이 더해가는 나뭇가지사이로 구름은 온갖 형상을 만들면서 흘러갑니다. 어디선가 잔잔한 음악 소리가 들립니다. 지나가는 행인이 라디오를 들으면서 지나가네요. 공기를 타고 전해지는 바이올린․첼로와 어우러진 연주 소리에 귀기울...
2021-06-29 편집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