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4.2일) 등에 따른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한 미국 경기 둔화(침체) 우려가 높아진 상황. 미 달러화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인식이 약화 되고 있을까. 올해들어 100 중· 후반 수준에서 등락( 25.1월 말 108.37→ 2월말 107.61→ 3월말 104.21)하던 미 달러화 지수(U.S dollar Index)는 4월 중 100 을 밑도는 모습이다.
미달러화 지수는 주요국 6개 통화(유로화, 엔화,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화, 스웨덴 크로나, 스위스, 프랑스화)에 대한 미 달러화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1973=100)이다. 미 달러화와 교역 상대국 간 환율을 교역량 가중치로 평균하여 산출한다. 미 달러화 지수가 하락하는 경우 달러화의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미 연준(Fed)의 금리인하가 지연되는 가운데 주요국가의 관세 협상 및 보복관세 부과등 전개 양상이 주목되는 상황. 미 달러화는 약세 폭을 더욱 확대할까. 2025년 4월 22일(현지시각) 기준으로 보면 미달러화 지수( 역사적 최고점. 2022년 9월27일:114.2)는 지난 해 말( 108.49)에 견주어 8.8% 정도 하락했다. 최근 20여일동안 미 달러화가치는 5% 넘게 하락했다.
4월 중 미달러화 지수의 가파른 하락 배경으로 작용한 미국 관세 불확실성이 상당 기간 지속될까. 미· 중 무역 마찰 심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달러화 지수의 6 개 구성통화 중 비중이 가장 큰 유로화는 최근 큰 폭으로 절상된 모습이다. 4월 22일(현지시각) 기준으로 1유로와 교환되는 미달러화(USD/EUR)는 1.1421 달러를 기록했다. 독일의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유로지역의 경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로 환율 절상흐름( 25. 2월말 1.0376→ 3월말 1.0816→4월22일 1.1421)이 지속되는 상황. 지난 2월말 유로환율(USD/EUR)에 견주어 보면 10%정도 상승했다.
달러화 지수의 통화별 가중치는 유로화(57.6%), 일본 엔화(13.6%), 영국 파운드화(11.9%), 캐나다 달러화(9.1%), 스웨덴 크로나화(4.2%), 스위스 프랑화(3.6%) 순으로 높다. 달러화 지수의 6개 구성통화 중 유로화 다음으로 비중이 큰 일본 엔화도 강세 흐름( 25.2월말 150.6 →3월말149.9→ 4.22일 141.57엔)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같은 기준으로 최근 20일 여동안 5.9% 정도 강해졌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기대 및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 등이 엔화 절상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질 실효 환율지수 기준으로도 상당 폭 강해 졌을까. 이달 중 엔화당 원화 환율은 1000원 대( 4월 21일 1007.7)를 웃도는 모습이다.
자료 Bloomberg, 한은 ECOS 참조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