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알리바바, 고객군에 대한 통찰에서 혁신의 답을 찾다 - 블루오션, 혁신 기업 사례 속 숨은그림찾기
  • 기사등록 2015-03-15 07:57:51
기사수정

"중국의 금융업, 특히 은행들은 상위 20%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해왔다. 나는 그동안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나머지 80%의 기업들을 봤다. 만약 은행들이 변화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은행을 변화시킬 것이다."

 

중국은 물론 세계에서 손꼽히는 전자상거래업체의 폭팔적인 성장을 주도한 창업주 마윈(馬雲)의 말이다. 마윈이 혁신적으로 생각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었던 출발점은 중국 금융체제에 대한 문제의식과 5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알리바바 고객군에 대한 통찰에서 비롯됐다.

 

- 위어바오(餘客寶)의 출시

 

위어바오는 일종의 MMF 상품이다. 시장 실세금리형 단기상품이 보편화된 한국과 비교할 때 상품의 성격자체는 특이한 사항이 없다. 불루오션 시장 창출 핵심은 개인투자자에게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최저 가입한도없이 1위안 이상부터 직접 적립 가능하기에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이라 볼 수 있다. 당시 시중은행에 펀드를 들려면 5만 위안이상 필요했건 것과 차별화된다.

 

 

- 텐홍(天弘)펀드의 인기

 

 텐홍펀드는 단기간 내에 인기를 끈 중국 최대의 사모펀드이다. 2013년 6월 알리페이와 텐홍펀드가 제휴해 위어바오를 출시했다. 알리바바 산하의 타오바오나 텐마오 (天猫,T-mail) 온라인 쇼핑몰 내 결제시스템인 알리페이에 고객이 돈을 충전하면, 소비자는 쇼핑 후 남는 충전금액을 위어바오로 이체해 시장 실세 금리로 운영한 이자를 얻을 수 있다. 위어바오로 유입된 자금들은 텐홍펀드로 수탁되었다. 텐홍펀드가 인기를 끈 이유는 텐홍 상품은 투자금액의 제한이 없고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며 금리는 은행 예금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 '자오차이바오' 사이트개설

 

알리바바는 결제,자금조달, 금융상품 등을 팻키지화 하기위해 차오차이바오 사이트를 개설했다. 결제서비스 사업을 위해 소비자를 위한 온라인 쇼핑몰의 지불시스템인 알리페이(제3자결제시스템)를 구축했다. 알리페이는 일일 자금흐름이 거대해 알리바바가 금융업에 진출하는 큰 경쟁기반이 되었다.

 

아리소액대출(阿裡小貸)과 p2p 소셜 금융(p2p-Lending)을 통해 자금조달이 가능토록 했다. 아리소액대출은 알리바바 가입자의 구매와 판매 행위를 분석해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상품구매 대출과 신용대출을 해주는 서비스이다. 은행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해 대출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다. SNS를 통해 별도의 은행 어플리케이션 로그인 없이 은행업무가 가능하다. 플랫폼을 통해 금융 수요자와 공급자가 연결되는 차별화에 성공했다.

 

 

위러바오(娛樂寶) 는 인터넷 금융 투자상품이다. 위러바오는 텐홍펀드회사와 함께 출시한 MMF금융상품으로 텐홍펀드회사와 함께 출시한 MMF상품으로 출시 후 중국내 선풍을 일으켰다. 위러바오는 위어바오에 출시한 펀드상품으로 소액(2만원 이하) 저 비용으로 엔터테인먼트 영화나 게임에 투자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상품이다.

 

- 중국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

 

알리바바의 위어바오등 성공은 중국 금융시장에 이른바 '바오'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微信, Wechat)처럼 대량의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한 회사들이 합작해 위어바오 같은 상품을 내놓고있다. 쑤닝(小寧) 같은 전통 오프라인 전자제품 쇼핑몰 업체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모델로 변신하고 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sisabarotimes.com/news/view.php?idx=84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나무와 봄노래, 그리고 당연한 것들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하얀 눈과 길
  •  기사 이미지 포토에세이) 꽃밭가득 봄노래 부르고 싶단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