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노숙인의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단기 월세 지원을 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80%이상의 노숙인이 거리생활을 청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거리노숙인 등 517명에게 최대 6개월간(평균 3.7개월 지원) 월세를 지원한 결과, 이 중 425명(82.2%)이 주거지원 종료 이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단기월세(임시주거지원)사업은 지난 `12년부터 거리노숙인 및 노숙위기계층에게 월25만원 정도의 월세를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에는 517명을 지원했다. 지난 해 단기월세 지원자 중 일부는 취업,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지정을 통해 자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시는 올해 거리노숙인의 자립지원을 위해 금년 3월부터 거리노숙인 및 노숙위기계층 550명을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종필 서울시 복지건강실장은 "임시주거지원 사업은 일자리 및 수급신청 등 사례관리를 통해 노숙인 지역사회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노숙인의 실질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훈 녕 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