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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아시아 주요국 중 나홀로 성장세
  • 기사등록 2015-03-03 09:25:57
  • 수정 2015-03-28 09: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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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임동숙 사진작가 작)

 느릿느릿하던 인도 코끼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 경제 성장이 퇴보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나 홀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은행은 최근 '경제 전망보고서'를 통해 2017년 인도 경제성장률이 7.0%로 도약하여 중국경제성장률(6.9%) 보다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올 해들어 글로벌 경제의 눈길이 인도로 쏠리고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 이룬 자이틀레이 재무장관은 지난 달 28일 의회에서 올 해 회계년도(2015년 4월 ~2016년 3월)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법인세율을 현행 30%에서 앞으로 4년 내에 25%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가 외자유치를 위해 공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자이틀레이 장관은 "도로,철도,항만 등 기반시설 투자 예산을 전년보다 7000억 루피(약12조4500억원) 증액하고 전력난 해소를 위해 4000MW급 대형 발전소 5곳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인도는 과감한 투자와 아울러 외자유치를 위해 규제정비와 함께 사회 기반시설 정비에도 나서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150조원에 이르는 투자계획을 발표하였고, 지난 달 26일에는 수레시 프라부 철도장관이 5년간 철도부문 현대화에 8조5000억루피(약 15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인도는 지난 해 4분기 7.5%로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인도의 성장세와 투자 정책에 힘입어 외국의 신흥투자처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인도에 대한 벤처캐피털(VC) 관심증가로 인도 인터넷 시장에 상당한 투자액이 들어가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13개 춸간 인도 인터넷 시장에 총45억여 달러가 투자됐다. 

 

인도에 대한 VC업계 관심증가는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고 인터넷 비용이 저렴하다는 판단에서다. 소비여력이 있는 중산층이 건재한 점도 투자매력 포인트다. 미국 액셀파트너스는 인도 스타트업을 위해 3억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 2011년 조성했던 스타트업 투자기금(1억5500만달러)보다 갑절많다. 엑셀파트너스는 이 기금으로 소비재,기업용소프트웨어,모바일,헬스케어 전문 인도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국영 투자업체 테마섹(Temasek Holdings)이나 일본 소프트뱅크 등 유수의 업체들도 인도 IT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들 업체는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트.스냅딜(Snapdeal), 스마트 콜택시 서비스업체 올라(Ola)등에 투자했다. 플립카트의 기업가치는 110억달러, 올라가 1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되며 스냅딜은 자사의 기업가치가 50억달러 이상이라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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