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에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자, 중국 다롄의 대형 여행사인 금학항공은 최근 1640억원을 투자하기로 강원도와 협약식을 맺었다. 중국의 한 투자회사는 300억원을 들여 정동진에 레저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 라마다 호텔은 14년 7월 속초시 대포항에 대규모 스파시설과 556실 규모의 객실을 갖춘 지상 20층 해양호텔을 공사하고 있다.
강원권 외국인 관광객이 파죽지세로 증가 추이를 보이는 이유는 지난 해 3월 취항한 속초항의 배두산 항로를 이용한 중국, 러시아 관광객 증가와 양양 국제공항 전세기 운항, 5일 (120시간) 무비자 입국 허용 등의 관광정책이 한 몫을 했다. 강원도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 해 속초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79만3000명으로 전년 대비 17만명이나 증가했다.
강원도 관계자에 따르면 강원도는 중국인에 대해 복수비자 발급 대상과 유효기간(72시간→120시간)을 확대하고 의료관광 비자발급대상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관광업계 관계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함께 단계적으로 비자 면제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비자면제범위 확대에 비례해 중국인 관광객이 파죽지세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훈 녕 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