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전국대의원대회 문재인컨벤션 효과에 힘입어 당지지율이 급상승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6일과 9일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신뢰수준 ±3.1%)한 결과 새정치민주연합 지지도는 30.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은 청와대 문건유출, 인사난맥, 연말정산 논란등으로 30% 미만으로 급락했다. 그럼에도 새정치 민주연합 지지율은 이달 초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24%에 머물며 새누리당 41%에 크게 뒤진 채 반사이익을 얻지 못햇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8일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전국대의원대회를 열어 문재인 신임대표를 선출했다 이날 문 신임 대표는 총 45.3%의 특표율로 41.78%를 얻은 박지원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당 대표가 됐다. 이인영 후보는 12.92%를 득표했다.
유력한 야권 대선 후보인 문대표가 2017년 대선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제1야당 대표에 올랐다. 문대표는 2016년 총선 공천권까지 행사하게 되면서 차기 대권 도전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됐다. 문대표는 당선 후 "박근혜 정부가 민주주의 서민경제를 계속 파탄낸다면 박근혜정부와 전면전을 시작할 것"이라며 "동지들과 함께 민주주의와 서민 경제를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문대표는 국론분열을 끝내기 위해 박정희․ 이승만 묘소를 참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문대표는 "박 전 대통령은 산업화의 공이 있고, 이 전 대통령은 건국의 공이 있다"며 "자랑스러운 대통령으로 함께 모시고 기념하겠다. 국민들이 이 문제로 갈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참배로 국민 분열과 갈등을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최고 위원으로는 가장 높은 득표율(16.29%)을 받은 주승용 의원(전남 고흥)을 비롯해 정청래(충남 금산) 전병헌(충남 홍성), 오영식(서울) 유승희 의원이 선출됐다. 새누리당 김무성대표는 "좋은 파트너쉽을 잘 발휘해서 국민들이 안심하는 상생의 정치를 만드느데 협조하자"며 문대표 당선에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장 대범 기자 jyjang@sisabarp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