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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되지않는 소비, 경고음 울리는 수출
  • 기사등록 2015-02-10 04: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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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개발연구원(KDI)가 펴낸 2월 경제동향 분석자료에 따르면 우리 경제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초부터 소비와 수출이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KDI는 소비관련 심리지수의 개선이 정체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의 '1월 소비자동향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해 9월(107)부터 3개월연속 떨어지다가 지난 달 102로 1포인트 상승하며 작년 9월이후 하락세가 진정됐지만 세월호 참사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작년 5월(104) 수준에도 못 미친다.

 

수출도 불안하다. 지난 1월 수출액은 453억7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4% 감소했다. 유가하락으로 석유제품과 석유화학 수출액이 줄어든 탓이다. KDI 자료에 따르면 1월 중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동월대비 전월의 증가(3.6%)에서 0.4% 감소로 전환되었으며, 일평균 수출액도 큰폭(-0.8%)으로 감소했다.

 

 미국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있지만 유로존,일본,신흥국들의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아 수출도 안심할 수 없다.

KDI자료에 따르면 1월중 대미국(15.2%) 및 대중국(5.3%) 수출이 증가한 반면, 대EU 수출(-23.0%)은 기저효과 및 경기부진 지속 등에 기인하여 크게 감소했다.

 

 물가 동향도 디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1월 물가상승률은 0.8%로 담배값 인상요인을 제외하면 0.2%에 그쳐 장기 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KDI 자료에 따르면 상품물가는 공업제품가격이 소촉 상승하였으나, 전기,수도,가스가 하락으로 전환됨에 따라 전월(0.0%)보다 낮은 -0.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가격은 집세, 공공서비스 및 개인서비스 각겨이 전월과 비슷한 상승률을 나타냄에 따라 1.5%의 낮은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담배값 인상의 영향이 반영되면서 전월(1.6%)보다 높은 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미옥 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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