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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업내 세대 다양성 증가, 인사관리는 어떻게
  • 기사등록 2015-02-08 19: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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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경영 전문가들은 저성장․고령화․ 규제 등 3대 악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근 연공서열 위주 경직적 임금체계를 직무,성과급제로 전환하는 정책을 통해 성장동력을 복원하고 사회통합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개진되고있다. 최근 노동시장 개혁, 임금 체계 개편 등 굵직한 이슈에 대해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보고서가 발간됐다.

 

LG경제연구원은 ‘한국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2015년 인사․ 조직 관리 이슈’ 연구보고서를 통해 고용 관련 법률 및 정부 정책들이 그 어느 때보다 기업경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 경제의 구조 개혁, 체질 개선이 큰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불확실한 대외변수에 맞서 내실을 다지는 인사, 조직 관리에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기업들은 지속 성장을 목표로 인사관리 측면에서는 인적자원의 효과적인 운영을 통내 내실을 다지고, 각종 법률 변화에 대비한 사전 준비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주목해야 할 인사,조직관리 이슈로 △일의 속성을 반영한 직무 중심 보상 체계 대두△다양성 고려한 인력 운영 최적화△스펙보다는 역량 중심으로 채용 기준 변화△내부 인력 개발을 위한 전문성 검증 강화 △조직 문화와 인력 운영에서 실행력 강조 등을 열거했다.

 

 현 임금 체계의 대안으로 부상하고있는 직무급제 보상 체계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업무의 역할과 책임에 따라 임금 수준이 상이하다는 것이다. 직무급제에서는 어떤 일을 하며 자신의 역할과 책임 범위가 어디까지인지가 급여의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직무급제가 현 연공서열식 임금 체계에 비해 가진 장점이 있기는 하나, 문제는 기업에서의 제도 설계 가능성과 구성원들의 수용성이다. 한국 기업의 특성상 직원 개개인의 직무 구분이 명확하지 않을 뿐 더러 부서 이동 등도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에 제도 설계와 운영 시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LG경제 연구원은 직무와 직무 수행에 적합한 인력의 특성 등에 대한 분석이 뒷받침 될 것을 강조한다. 최근 기업의 취업자 평균 연령이 40.5세(2013년 5인이상 사업장 기준)로 높아지면서 세대 다양성도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한 부서에 베이비부머 세대, X세대, Y세대가 공존하는 셈이다. 고용, 인력 구성 등이 더욱 다변화 되면서 인력운용시 다양성 변수에 대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 Tesco의 인력 계획 수립 을 모범사례로 뽑았다. TESCO는 사업이 글로벌화되고 인적 구성이 다양해짐에 따라 직무를 지역과 사업 영역, 일의 특성에 따라 세분화하고 인재 유형을 구체화했다.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경기악화에 기업들은 지원자의 스펙보다는 역량검증에 보다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측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역량 축적의 스토리를 전략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채용 확률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최근 고직급, 고연령화등 인맥 경화에 직면한 기업들은 인력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에서 내부 인력의 활용, 개발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이를 위한 수단으로 각 개인의 전문성 검증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평가시스템을 성과 평가와 서술식 역량 평가(기본 역량, 전문역량)에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LG 경제연구원은 ‘기업의 인력구조가 갈수록 고직급, 고연령화됨에 따라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이나 스피드를 높이기위해 리스크를 감내하며 주도적으로 일을 만들어 가고 실천하는 직원들을 중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  헤  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기업이 인력 규모를 결정하고 고용 관계 및 임금체계를 설정하는 등 전반적인 인력 운용 방향을 수립하는 데 영향을 미칠 법안들이 있다. 정년 60세 연장 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부터는 공기업과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사업자 등에 관련 법안이 적용된다. 장시간․ 저효율 근로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현행 68시간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는 법안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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