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3법’ 통과이후 재건 축 호가에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초부터 전세 가격이 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일부 매매로 전환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 상승률이 2009년 9월 이후 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민간연구기관 조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전주에 비해 0. 27% 상승했다. 전세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도 오름 폭이 커졌다.
서울시 각 구별로 보면 동대문(0.37%), 강남(0.35%) 강동(0.28%) 구로 (0.24%) 동작 ․ 마포․ 중랑(0.21%)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송파는 막바지 학군 배정을 기대하는 수요로 방이동 올림픽선수 기자촌, 잠실동 잠실엑스 등 대단지 아파트 값이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도 오름 폭이 커지고 있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값은 각각 0.07%, 0.17% 상승하며 지난 주보다 오름 폭이 0.04%포인트, 0.05% 포인트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 주에 비해 0.06% 오르며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가 0.15% 올라 강세를 보였고,일반 아파트도 0.04%로 지난 주(0.02%)보다오름 폭이 확대됐다. ‘부동산 3법’ 통과이후 재건 축 호가에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연초부터 전세 가격이 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일부 매매로 전환하고 있다는 게 업체의 분석이다.
한편, 정부가 전용면적 60~85㎡ 이하의 8년이상 장기 임대주택에 대한 취득세(25%→50%)와 소득세 감면율(25%→75%)로 확대하기로 하면서 지난 해 강서구, 서대문구,은평구,도봉구에서 다세대, 연립주택 거래가 많았다. 서울 ․ 경기에서 거래된 다세대․연립주택 5만 건을 분석한 결과 전용 85㎡ 이하 주택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했다. 매매가격이 6억원 이하인 주택은 98%였다.
다세대・연립주택의 일반 매매가격은 서울이 2억원, 경기가 1억3000만원이었다. 면적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40㎡ 이하는 1억3000~1억 4000만원, 40~60㎡는 1억9000~2억1000만원이었다. 60~85㎡는 2억4000만원~2억5000만원 수준이었다. 경기도에선 40㎡ 이하가 7500만원~8500만원이었다. 40~60㎡는 1억2000만원~1억3000만원이었다.
손경휘 기자 khson@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