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에서 유지하기로 15일 결정했다.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일각에서 박대통령이 지난 신년 회견에서 금리결정과 관련한 ‘금리인하’와 ‘적기대응’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이어진 바 있다.
15일 금통위는 금리정책방향에 대해 다음 통화정책방향 설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0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통위에 따르면 앞으로 세계경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유로지역 및 중국의 성장세 약화, 산유국의 금융․ 경제 불안, 지정학적 리스크가 변수로 작용한다.
국내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나 GDP갭의 마이너스 상태는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지금까지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가운데 내수의 회복이 미약하였다. 경제주체의 심리도 여전히 부진하였다. 고용 면에서는 취업자 수가 50세 이상 연령층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였다.
물가상승률은 담뱃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움직임의 영향으로 낮은 수준을 이어가다가 하반기 이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주가가 주요국 주가하락,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으로 하락하였으며 장기 시장금리는 상승 후 반락하였다. 원/달러 환율은 경상수지 흑자폭 확대, 엔화 약세 둔화 등으로 하락하였으며 원/엔 환율은 원,엔 동조현상이 약화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내었다. 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금통위 관계자는 ‘금리정책 방향에 관한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국제유가 및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과 경제 내의 유휴생산능력 추이, 가계부채 및 바본유출입 동향 등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