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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제2 경제권 남아공, 경제 취약 벗어날까…라마포사 대통령 연임
  • 기사등록 2019-05-13 13: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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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제2의 경제권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가 안정세를 지속할까? 아프리카민족회의(ANC)를 이끌고 있는 법률가이자 노동운동가 출신인 시릴 라마포사(Ramaphosa,66세) 남아공 대통령이 연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2월 라마포사 대통령 취임이후 집권당인 ANC의 부패문제로 시작된 정치갈등이 종식되면서 남아공 랜드(rand)화는 안정세를 찾았다.

 

 

남아공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집권당인 ANC가 과반수 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선거구 9개지역 중 8개지역에서 승리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제1야당인 민주동맹(DA)보다 30% 이상 득표했다. 이번 총선에서 ANC 득표율은 1994년 총선이후 가장 낮은 57%대에 그쳤다. ANC에 대한 국민 지지는 크게 떨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ANC는 남아공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apartheid)폐지를 이끈 넬슨 만델라가 1994년 대통령으로 당선될 당시 국민의 신뢰도는 최고조에 달했다. 하지만 여섯 차례 총선이 치러진 현재. ANC에 대한 국민 지지는 크게 떨어진 상태다. ANC를 둘러싼 부패 스캔들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남아공은 나이지리와와 함께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경제의 양대축이다. 라마포사 대통령 취임이후 남아공의 정치불안요소는 사라진 상태다. 남아공 경제가 안정세를 이어갈까? 남아공은 지난해 2월 제이컵 주마 대통령의 부패문제로 퇴진할 때까지 오랫동안 정치 불안정이 지속됐다. 이에 영향을 받은 남아공 경제는 정치불안이 겹치면서 소비심리와 투자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라마포사대통령 취임이후 남아공 경제는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지만 글로벌 경기변동에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다. 라마포사대통령 취임이후 정치 안정에 따른 소비자 및 투자자의 기대는 커졌다. 시장의 신뢰도 높아졌다. 지난해 3월 경상수지는 흑자로 전환됐다. 하지만 경제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1%를 밑돌았다. 대외경제 여건도 한 몫했다. 남아공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 변동에 가장 취약한 신흥경제권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영국의 브렉시트는 남아공의 대외경제 전망을 어둡게했다. 미국의 통화정상화 정책에 영향을 받은 남아공 외화 발행국채에 대한 이자비용이 더욱 늘어난다면 남아공 정부부채 문제로 민간투자는 더욱 위축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았다.

 

라마포사대통령 앞에 놓인 경제현안은 산적해 있다. 흑인들 불만이 큰 토지 소유불균형 해소를 비롯해 라마포사 대통령이 부통령시절부터 추진해온 남아공 주요 수출산업인 광공업 기업에 대한 흑인보유지분 확대 규제를 포함하는 광업현장의 개정, 최저임금제도 개편과 공기업 부실(Eskom,South Africa Airway)등 공기업 부실등으로 악화된 정부재정적자 해소등은 그가 풀어야할 과제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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