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역사상 쥐벼룩이 옮기는 페스트균 에르시니아 페스티스(Yersinia pests) 때문에 일어난 금찍한 흑사병이야기가 있다. 페스트는 전염성이 강하다. 몽골(타타르족) 군대가 유럽지역을 침략했던 시절, 몽골 군대는 흑사병에 걸린 죽은 사람의 시체를 투석기로 제노바의 교역장에 발사했다. 결과는 끔찍했다. 흑사병이 유럽에 퍼지기 시작해 그 당시 유럽 인구의 1/4 정도가 사망했다.
다행히도 현대 의학과 보건 위생의 발전 그리고 전염병을 통제하는 역학의 발전으로 페스트 재앙은 사라졌다. 페스트 만큼 전염성이 강해 사회를 병들게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악성루머다. SNS등 인터넷 기술이 발전하면서 ‘~ 카더라’등 근거없는 소문은 전염병처럼 급속히 퍼져 나간다. 악의적인 목적이 담긴 소문일 경우 개인뿐 아니라 사회에 미치는 피해는 막대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회적 병리현상’이지만 생각없는 사람들의 말놀이에 그 통제력을 잃기도 한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