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송신탑을 어떻게 세울까? 네트워크 설계자들은 되도록 적은 원을 사용해 넓은 지역을 덮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전파 송신탑은 서로 가까이 모여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 송신탑은 되도록 넓은 지역에 신호를 보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모든 송신탑은 사방으로 거의 똑같은 거리만큼 전파를 보내기 때문에, 그 전파가 미치는 범위는 원으로 나타낼 수 있다. 원들 사이에 틈이 있으면 안된다. 모든 지역이 최소한 송신탑의 송신 거리 안에 들어 있어야 하므로, 원들은 서로 겹치게 된다. 이 경우에 최선의 방법은 육각형 격자와 비슷한 모양을 만드는 것이다.
2차원 공간에서 서로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육각형 격자와 비슷한 모양을 이루며 앉는 경향이 있다. 알지 못하는 사람과는 멀리 떨어져 앉으려고 하며, 자기 앞에 사람이 앉아있는 자리도 피할려고 한다. ‘평형상태’라고 부를 수 있다. 억지로 ‘인력’을 이용할 문제가 아니다. 세상은 모두가 달라서 더 아름다운 세상이니까!
드림웍스가 만든 만화영화 ‘트롤(trolls)’은 귀엽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해 ‘다름’과 ‘행복’의 의미를 재미있게 전달했다. 트롤은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인형에서 이름을 따왔다. 못생기고 성미 고약한 버겐일당이 트롤을 괴롭혔지만 트롤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존재로 묘사됐다. 19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트롤인형을 책상위에 놓아 본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