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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를 통해 공동체 의식 높인다 (처음 글) - -만다라그리기와 감상, 상극을 연결하고 그 사이에 중심을 이룬다.
  • 기사등록 2015-05-30 13:35:32
  • 수정 2015-11-27 22: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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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예술치료협회 제공, 호일 만다라)
       

                                                  글  홍익예술치료협회 회장 송선희

1. 만다라의 의미 

 

 만다라는 종교적 의미로 불교에서 중생의 성불을 위해 제작되었다. 현대는 분석적. 논리적 사고능력을 감정이나 영감. 공감등의 능력보다 훨씬 높이 평가하는 사회이다.  이런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만다라 명상이나 만다라를 그려보는 영상체험은 잃어버린 자아를 찾고 내적 풍요로움을 찾을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사용된다.

 

1) 교육적 의미에서의 만다라 작업과 효과

 

처음엔 문양이 그려져 있는 만다라로 시작하고 그후에 자신이 스스로 만다라형태를 제작하도록 돕는다. 자연에서 구한 곡식이나 나뭇잎. 꽃잎. 열매등으로 함께 만다라를 구성하거나 자신들의 몸을 이용하여 함께 만다라를 구성하는 놀이방법등은 집단의식함양에 큰 의미가 있다.

만다라 작업은 소 근육 운동에 어려움이 있거나 경직성 마비가 있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산만하고 흥분된 상태에 있거나 집단작업이나 시험을 치르기 전에 실시하고 스스로 고요해지고 집중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 자신에게 침잠하고 고요해질수 있다.

-정신을 집중함과 동시에 이완하며 긴장을 완화할 수 있다.

-분열된 것이 하나로 모아진다.

-불안이 사라진다.

-원만한 성격을 키운다.

-자신의 중심에서 나온 힘을 얻는다.

-소란하고 산만한 외부세계를 떠날수 있다.

-인간적인 따스함을 경험한다.

-자기자신과 단체 생활에 대해 집중할수 있다.

-여유와 민감성을 갖는다.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학습자세를 갖게된다.

-신중해진다.

2) 만다라의 치료적 의미

 

만다라는 조화와 균형이 잡힌 만다라의 구조 때문에 그리는 사람에게 만다라가 주는 에너지의 흐름을 느끼게 된다.  만다라를 그릴때 마음은 편안해지며 그리는 것에 몰두하게 되어 자신에 침잠하게 된다 . 또한 호흡도 규칙적인 리듬을 타게 된다.

만다라가 지닌 둥근 형태의 작업은 바로 자신도 모르게 마음을 원만하게 해주는 특성이 있다.

3) 융(C. G. Jung1875~1961) 의 만다라 치료

융은 20세기 초 서구 문화에서 최초로 만다라가 지니는 우주적. 영적 의미를 발견하고 인간정신에 주는 의미를 탐구하였다. 그는 개인적으로 심한 정신적 위기에 처한 은둔 생활중에 내적 상황을 나타내는 원 형태의 그림을 매일 그렸고 그 작업이 인간의 근원적인 사고 세계를 열어준다는 연구를 남겼다.

만다라의 심리적 에너지를 자기에 집중시키고 서로 반대가 되는 상극들을 연결하고 그 사이에 중심을 이룬다. 만다라를 그리는 것은 인간의 내부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는 능동적 상상이며 이런 상상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능동적 상상에 의한 그림이란 무의식의 깊은곳에 있는 심상을 자신의 의식으로 끌어내어 표현하는 것이다. 무의식은 억압된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 본질적이고 창조적인 요소이다.

융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 전형적인 만다라 문양에 칠해나가는 것 뿐 아니라 스스로 그리는 자유로운 만다라 형태도 정신의 치유와 일체감에 기여할수 있는 것을 증명했다. 융은 동양의 종교적인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만다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이들도 무의식으로 만다라 그림이 그려지며 특히 불행하거나 내적 평형을 잃은 상황에서 만다라 형상이 꿈이나 그림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처럼 무의식으로 만다라를 그리는 현상은 인간에게 내적 기쁨. 내적 질서. 생명의 의미를 되찾아 주게 된다. 융에 의하면 만다라 그림은 각 개인의 집단무의식에 잠들어 있는 원형을 깨워주고 활기있게 해주는 열쇠이다.

 융은 이런 직접적. 간접적 경험을 통해 인간의 정신에 있어 원의 현상은 크든 작든 언제나 나타나며 이런 원은 내면과 외면. 대우주와 소우주 사이의 균형을 조정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집중력을 요하는 만다라)

2.만다라 그리기와 감상

 

-문양을 고를때 다양한 만다라 형태를 충분히 들여다보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른다.

 

-눈을 감고 다시 한번 자기 자신에게 몰두하여 자신의 기분과 느낌에 마음을 모은다.

 

-아마도 눈을 감고 있는 동안 어떤 색이 마음속으로 떠올랐다면 반드시 그 색을 선택한다. 만다라를 그리는 시점에서 어쩌면 자신의 진실한 느낌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의식하지 못할수도 있다. 이 경우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색들이 그와같은 불분명한 기분의 밑바닥으로 들어가기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할수 있다.

 

-만다라를 그릴 동안 다양한 느낌들 예를 들면 고요. 불안. 기쁨. 평화. 분노. 화. 짜증. 미움. 사랑의 감정들이 표면에 반영될수 있다. 만약 이런 감정들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그것들에 대해 작업을 하거나 승화시킬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런 과정이 만다라를 그리면서 얻게 되는 조화와 균형. 치료효가라고 할수 있다.

 

-만다라를 그리는 방향은 밖에서 안으로  혹은 안에서 밖으로 시작하여 그릴수 있다. 내적 고요를 발견하기 위해 자신이 시작한 방향으로 계속하여 그린다. 만다라를 그리는 중에 가능한 여기저기 방향을 바꾸지 않는다.

 

-만다라를 그릴 동안 음악을 들려줄수 있고 음악없이 그리게 할수도 있다.

말없이 오래있는데 어려움있는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해 부드러운 음악을 낮게 들려주는것도 효과적이다.

 

-만다라에 색칠을 완전히 다 해야 할 의무는 없고 흰부분을 남길 수도 있다.

 

-개인적인 만다라는 반드시 혼자 조용히 그린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후에 시작했던 만다라를 계속 그려도 된다.

 

-만다라는 누구나 자신의 내적인 것을 조화롭게 하기 위해 그리기때문에 원래는 혼자 그려야 하지만 두 사람이 짝이 되어 함께 그릴수도 있다. 그리는 동안 말을 하지 않고 그리는게 효과적이다.

만다라를 다 그린 후에는 짝이나 집단으로 자신들의 느낌을 교환할수 있다. 만다라를 그릴 동안의 느낌이나 다른 사람들의 어떤 만다라가 마음에 드는지 이야기 할수 있다. 이때 그림이 지니는 색이나 형태를 분석하며 심리적의미를 너무 빨리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다라를 그리고 한참이 지난후 갑자기 색과 형태가 주는 의미를 파악할수 있다. 만다라 그림에 대해 옳다거나 틀렸다는 평가를 할수 없으며 해서도 안된다.

장   훈 녕 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홍익예술치료협회'는 예술(미술 등) 심리 상담을 통해 아동.청소년. 노인에 대한 심리치유활동과 그 부모와 후견인들을 교육,지원함으로서 아동.청소년. 노인등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구현하는 데 기여하는 한편, 예술(미술 등) 심리 상담사를 교육.육성하여 전문성을 높이고 협업체계를 구축해 건강한 사회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지난 3월6일 찰립총회를 가졌으며 정회원 150여명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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