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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색과 백의종군,그리고 혁신의 기러기 아름다움= 회사후소(繪事後素) 2015-04-12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사진 서울시 제공, 남산공원 산책로)

 혁신은 기득원의 포기에서 비롯된다. 기득권을 버리고 아래로 내려가 봉사한다는 말로 백의종군(白衣從軍)이란 말이 있다. 선인의 백의(白依). 흰옷은 자연 속에서 순수하고 정결하며 의롭게 살고 싶어하는 소망의 뜻이 내포되어있다.

 

 하양은 바탕색(素色)으로 질료까지도 포함하여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다. 가장 자연색에 가깝기 대문에 순결과 진실, 의(義)로움,조락(凋落)을 의미하고 가을(秋),금(金)과 서방위(西方位)의 백호(白虎)를 뜻한다.

 

우리가 흔히 쓰는 '하얀 색'의 함의로 '하양'이 있다. 순수하고 고유한 우리의 색이며 삼원색 중의 하나이며 오정색(五正色) 중의 하나로서 명사이다. 형용사로서는 '하얀'이 있고, 부사로서는 '하얗게'가 있어 이처럼 간단한 어미 변화 하나만으로도 명사와 동사를 자유자재로 수식할 수 있는 색이름이다.의복에 나타난 색체의식을 보면 흰옷을 소의(素衣)라 하여 물들이지 않고 무색의 바탕색 옷을 가리켰다.

 

 아름다움에 대해 공자는 회사후소(繪事後素)라고 했다. 소(素)자를 놓고 색을 말하는 것이냐,아니면 인격적인 사람의 바탕을 말하는 것이냐를 놓고 해석이 분분하지만 동양적인 언어인식의 연계성이라는 관점에서 소(素)의 함의는 두가지를 다 아우르는 종합적이라는 것이라는 것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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