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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열기 고조 가운데 전세난 가중, 공급물량 ? 2015-03-28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지난달 29일 주택법 개정안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부동산시장에 온풍이 불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시장(청약률,미분양률) 등 관련 지표들이 일제히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시현됐다. 향후 분양시장은 수도권의 입주물량이 증가하는 시점까지 활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하는 민간 금융권 보고서들이 잇달아 나오고 있다.

 

전국 아파트등 주거용 부동산 공급은 2011년 전후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위한 혁신도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금융위기 전후 공급이 부족했던 비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다 최근에는 수도권지역까지 확대되고있는 상황이다. 지난 해 12월말 미분양 주택이 전년동기대비 20,712만호 감소한 40,375호 로 분양시장이 크게 개선된데이어 올해 아파트 분양(계획)물량은 35.3만호로 `03년(35.6만호)이후 최대 물량이 공급된다.

 

금융위기 이후 저조하던 아파트 청약경쟁률과 초기 분양률은 지난 해 상반기를 지나면서 신규주택에 대한 분양열기가 크게 고조돼 경기도와 전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평균 분양가격이 상승하였고, 9.1 부동산대책이후 전매제한 기간이 단축된 분양권 거래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최근 분양열기 고조는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대책과 함께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전세가격 급등세도 한 몫(?)했다. 올 해 1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70.2%에 이른다. 주택 점유형태에서 월세 비중이 전세를 추월하고 다수 지역에서 전세 품귀 현상이 일어나는 등 전세세입자의 주택 구입 동기가 강화되고있다.

 

2013년 이후  수차에 걸친 부동산 대책은 조세,금리, 청약자격,분양권 전매등 거의 전 부문의 규제 완화로 이어져 주택 구입에 용이한 조건이 조성됐다. 또 올 해들어 크게 늘어나는 재개발.재건축 물량으로 인한 조합원 이주 수요 또한 전세가격을 부추기는 등 분양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되고있다. 

 

긍융권 민간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지방과 달리 지난해까지는 분양물량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입주물량의 추세적 감소세가 지속되어 당분간은 공급과잉 문제로 인한 분양시장 침체의 가능성이 크지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방의 경우 2011년 이후 급증한 분양물량으로 인해 지난 해부터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공급 누적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야하는 시점이다. 올 해 지방의 분양물량은 15.1만호로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적지않은 규모이다. 

 

한편 최근 서울에서 시작된 전세난이 경기와 인천으로 옮겨가며 수도권 전셋값 상승이 계속되고있다. 2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수도권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32% 올랐다. 이는 지난주 0.31%보다 상승폭이 커졌을 뿐 아니라 지난 해 3월말 0.4%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 서울 전세값은 0.3%올라 지난주 0.33%보다 오름폭이 줄어든 반면 경기와 인천이 크게 뛴 것이 영향을 미쳤다.

장   혜  린 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일반적으로 아파트 분양과 입주의 시차는 2.5년이며 올해 수도권의 분양물량 급증의 영향은 `17년부터 나타난다. 국회는 지난달 29일 주택법 개정안 등 이른바 부동산3법을 통과시켰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를 3년 유예했고,민간택지에는 분양가상한제를 사실상 폐지했으며, 재건축조합원에게는 보유 주택 수에따라 최대 3채까지 새집을 주도록 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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