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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지난 9월 FOMC 정책결정문에서는 "고용 및 물가목표가 거의 균형(roughhly in balance)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고통없는 디스인플레이션(disinflattion) 흐름이 지속될까. 여기서 '고통없는 디스인플레이션"이란 강학상 인플레이션율은 낮추어도 생산량 감소나 실업률 상승이 없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론상 다음의 2가지 조건을 만족한다면 '고통없는 디스인플레이션'이 가능하다. 첫째 고통없는 디스인플레이션이 가능하려면 정부의 디스인플레이션 정책이 미리 경제주체들에게 알려져야 한다. 둘째, 경제주체가 정부정책을 신뢰해야 한다.
합리적 기대(rational expectation)를 전제로 한 것이다. 합리적 기대가 아닌 적응적 기대(adaptive expectation)를 가정하거나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정책이 발표된 후 경제주체가 정부정책을 신뢰하지 않으면 실업률이 상승하고 생산량이 감소하게 된다.
필립스 곡선(Philips Curve)과 관련해서 보면 '고통없는 디스인플레이션'은 단기 필립스 곡선 자체의 움직임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다.(단기적 필립스곡선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실업의 증가가 수반될 수 있다.) 합리적 기대하에서 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어있고 예상된 정책이라면 즉각적인 단기 필립스 곡선의 이동을 통해 실업의 증가없이 디스인플레이션이 가능하다.
디스인플레이션 정책에 따른 희생비율(sacrifice ratio)은 적응적 기대(adaptive expectation)보다 합리적 기대(ratuin expectation)에서 작게 나타난다. 여기서 '희생비율'은 물가를 1%감소시키기 위해 희생시켜야하는 국민소득 감소분(%)의 비율을 의미한다. 만약 물가수준과 국민소득이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나타날 때라면 인플레이션율을 낮추어도 희생비율은 작아질 수 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