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흐름 속 매물 잠김 효과(lock-in)로 인해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가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기존 주택 재고 부족으로 미국의 주택공급 부진이 계속되면서 주택거래량 감소세를 이어갈까.
21일(현지시간 )미국 전미부동산 중개사협회(NAR)발표 자료를 보면 최근 모기지 금리(30년물)가 7~8%대(11.16일기준 평균 7.44%)에 움직인 가운데, 주택 소유자들의 주거 이전 축소에 따른 기존 주택 재고감소 등으로 기존 주택 판매가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는 흐름이다. 지난 10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SA 3.79백만호)는 9월(3.96백만호)대비 4.1% 감소했다. 지난해 10월(4.44백만호)에 견주어보면 14.6% 줄었다. 기존 주택보유자의 저금리 모기지 청산 유인이 크게 약화된 가운데, 지난 10월말 기존주택 재고는 9월말 재고(1.13백만호)대비 1.8% 늘어난 1.15백만호를 기록했다. 지난 해 10월(1.22백만호)에 견주어보면 5.7%줄었다.
미국의 주택금융 형태를 보면 정부 보증기관들에 의한 주택금융의 증권화(securitization)에 힘입어 30년 고정금리 대출( 전체금융중 초저금리 기간 2021~22년 실행비중 40%이상)이 가장 보편적인 형태로 자리매김한 모습이다. 긴축적 금융 여건(Fed의 통화 긴축 경로)에도 저금리의 장기 모기지 대출을 받은 기존 주택보유자는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 높지 않은 보유 비용과 이자 부담이란 혜택을 받고 있는 기존 주택 보유자가 이 같은 여건을 포기하고 기존 주택을 매물로 내 놓는 소유자가 얼마나 될까.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