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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경기침체없는 물가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모습이다. 미국 경제가 여타 선진국에 비해 강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10월 물가보고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해 9월 6.6%(정점)까지 치솟았던 미국 근원물가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23년 10월(4.0%)기준으로 13개월간 2.6%p둔화했다.
이스라엘- 하마스전쟁의 전개 양상에 따른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로 부상한 시점. 미국 노동통계청(BLS) 14일(현지시간) 발표 '2023년 10월 미국 물가보고서"를 보면 에너지 가격, 재화물가가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높은 오름세를 보였던 서비스 물가은 상승폭을 축소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headline CPI) 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직전월인 9월(3.7%) 보다 낮은 3.2%를 기록했다. 전월대비 기준으로도 9월(0.4%) 보다 낮은 0.0% 상승율이다. 지난 해 6월(9.1%) 정점이후 16개월간 5.9%p 둔화했다. 10월 한달만 놓고 구성항목별로 보면 휘발유 가격(9월 2.1% →10월 -5.0%)을 중심으로 에너지 가격(9월 1.5% →10월 -2.5%)은 하락 전환했다. 상품가격은 하락세(9월 -0.4% →10월 -0.1%)를 이어갔다. 변동성이 높은 중고차(9월 -2.5% →10월 -0.8%)를 비롯해 신차(9월 0.3% →10월 -0.1%)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서비스가격 상승폭( 9월 0.6% →10월 0.3%)은 변동성이 큰 숙박비( 9월 3.7% →10월 -2.5%)등이 하락 전환한 가운데 상승 폭을 축소했다.
한편 10월 소비자 근원물가( Core CPI, 식료품.에너지제외)상승률(전년동월대비)은 직전월인 9월(4.1%) 보다 낮은 4.0%를 기록했다. 근원 상품의 디플레이션 추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월대비 기준으로도 9월(0.3%)보다 낮은 0.2%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미 연준이 주목하는 주거제외 근원서비스 인플레이션은 10월 둔화세( 전월대비 8월 0.4%→ 9월 0.6%→10월 0.2%)로 전환했다.
시장 예상치를 밑돈 미국 10월 물가보고서가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을 높였을까. 14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장기 10년물 국채금리( 4.45%)는 전날보다 19bp,단기 2년물금리(4.84%)는 20bp 하락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