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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기대보다 느린 유럽지역 인플레 둔화세, ECB 오는 5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하나... 영국(BOE)의 긴축기조는 2023-04-2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5월 통화정책회의(4일)에서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까. 유럽지역 근원 소비자물가의 증가세(전년동월대비 23년 1월 5.3% →2월 5.6% →3월 5.7%)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유럽지역 소비자물가 흐름을 보면 유럽지역 소비자물가 변동률(HICP, 전년동월대비)은 지난 해 10월 고점(미국은 6월)을 통과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초강세를 보이던 국제에너지가격 진정세(천연가스 재고율은 증가, 1~2월중 평균 천연가스 재고율 22년 39.3% →23년 73.1%)에도 불구하고 유럽지역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는 금융시장 기대보다 느린 모습이다.


지난 3월 중 유로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잠정치)는 전달(8.5%)보다 낮은 6.9%를 기록했다. EU 통계청자료를 토대로 품목별로 보면 음식료품(2월 3.10 → 3월 3.17 %p)와 서비스( 2.02→2.08%p) 품목의 기여도가 높아진 모습이다. 유로지역 식료품 물가는 지난 해 러-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곡물 불안으로 상승세가 시작됐다. 이후에는 라니냐에 따른 남아메리카 곡창지대 가뭄등의 영향으로 유로지역 비용인상 인플레이션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한편 경제활동재개이후 서비스 물가는 내수 부문의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지난 3월중 음식료품은 전달(15.0%)보다 높은 1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비스물가도 전달(4.8%)보다 높은 5.0%를 기록하면서 오름 폭을 확대했다. 유럽지역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 3월 근원물가는 전달(5.6%)보다 소폭오른 5.7%를 기록했다.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Core Cpi)는 주요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의 주요 모니터링 지표로 활용한다.


영란은행(BOE)이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낮추기위해 긴축 통화정책기조를 유지할까. 영국 통계청(Office for natioal Statistics) 자료를 보면 영국의 지난 해 4분기 GDP 경제성장률은 0.0%를 기록했다. 올해들어 경기 침체국면 (?)에 접어든 가운데, 브렉시트 2년이 지난 영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상승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한 모습이다. 지난 3월 영국 근원 물가는 식료품등이 크게 오르면서 전달보다 높은 6.2%를 기록했다.



영국의 전년 동월대비 근원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5.8%) 작년 7월 이후 처음으로 5%대로 하락했다. 지난 해 11월 이후 완만한 둔화세를 보이던 영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 3월 오름세를 보였다. 3월 영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CPI, 전년대비)은 10.1%를 나타냈다. 올 해 1월(10.1%)과 같은 수준이다. 영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CPI)은 작년 10월 고점(11.1%)를 통과한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서비스 물가가 수요견인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한 가운데 천연가스 가격 하락에 따른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영국의 소비자물가는 둔화세를 나타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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