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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한국은행이 11일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10여차례(21년11월, 22년 1,4,5,7,8,10,11월,23년 1월)걸쳐 인상했다. 올해들어 한은의 통화정책 경로를 보면 1월에 0.25%포인트(연 3.25%→연 3.50%)이상하였고, 2월 에는 3.50%에서 유지하였다. 한은의 긴축싸이클 종료가 가까워 지고 있을까. 최근 근원인플레이션율이 더딘 둔화세를 보인 시점. 지난 2월에 이어 두번 연속 기준금리 동결이다. 인플레이션 압력 둔화 속 경기 하강 우려를 반영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지난 해 7월 6.3%까지 올랐던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올 해 3월 4.2%까지 낮아졌다. 한은은 작년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 수요압력 약화 등의 영향으로 올 2분기 이후에는 3%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상승률은 2월 전망치(3.5%)를 유지했다. 한편 최근 더딘 둔화세(22년 12월 4.1%→3월 4.0%)를 보인 근원 인플레이션 연간상승률은 2월 전망치(3.0%)를 다소 웃돌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로 세계 경기 하방 위험이 커진 시점. 앞으로 국내 경제는 글로벌 경기둔화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2월 전망 수준(1.6%) 보다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성장흐름은 하반기로 갈수록 중국 경기의 경기 회복과 IT 경기 회복 등으로 국내 성장세는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주요국 은행부문 불안등으로 전망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 한은은 △ 중국 경기의 강한 경기회복 △ 글로벌 IT 경기의 빠른 반등 △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 상방 리스크와 △주요국 통화긴축 강화△ 국제금융시장 불안 확산 △ 원유수급악화 등 하방 리스크가 혼재한 것으로 판단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