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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우리나라 기업의 국내 투자 부진(자본재 수입 감소세)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 둔화로 수출은 점차 약화되는 모습이다. 이달 1~10일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주어 20%넘게 줄었다. 수입보다 수출 감소폭이 확대하면서 같은기간 무역수지는 49억 23백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 무역적자규모는 474억64백만달러로 늘었다.
12일 관세청발표 "22년 12월 1~10일 수출입 현황(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액은 154억21백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같은 기간에 견주어 20.8%(40.4억달러) 줄었다. 점차 수출 동력이 약화되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 9월까지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후 10월 부터 감소세를 나타냈다. 조업일 수(8.5일 →8일)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19억3천만달러로 1년전 보다 15.8%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27.6%), 철강제품(-37.1%),자동차부품(-23.2%), 무선통신기기(-46.6%), 정밀기기(-27.8%), 컴퓨터주변기기(-44.8%), 가전제품(-43.0%)등 10대 수출 품목 중 7개 품목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석유제품(+20.1%), 승용차(+42.1%), 선박(5.3%) 3개 품목은 1년전 보다 늘었다.
이달 초(1~10일) 수입은 203억44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견주어 7.3%(16.1억달러) 줄었다. 러·우크라이나 사태이후 원유.천연가스.석탄등 에너지 수입이 급증한 가운데, 이 기간 원유(+24.7%), 가스(+34.1%), 반도체 제조장비(+25.9%) 수입이 두자릿 수 넘게 늘었다. 반면 반도체(-15.7%), 석유제품(-11.2%), 기계류(-18.5%), 석탄(-7.1%), 정밀기기(-1.8%), 승용차(-19.8%), 무선통신기기(-35.3%) 품목등 7개 품목이 줄었다. 같은기간 무역수지는 49억 23백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 무역적자규모는 474억64백만달러로 늘었다. 대외 여건 악화 등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에 무역적자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