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소박한 아름다움
2022-06-03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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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의 푸르름이 더해지는 계절. 산책 길 꽃들이 만발했다. 꽃 서너 송이를 바라본다. 무심과 배려의 중간지점에 있는 문화인의 자태를 내뿜는 듯. 연한 푸른 빛으로 살짝 미소짓는다. '가납사니'들에 거칠어 질 수도 있는 심성은 순한 푸른 빛에 순화된다. 주자(朱子)의 이기론(理氣論)에 따르면 이(理)는 맑은 정신이고 기(氣)는 탁한 육체라고 하던가. 최악을 피하기위해 최선보다 차악을 선택하기도 하는 세상. 진중하며 양쪽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는 중용(中庸)의 미를 보는 듯하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꽃잎들은 님(극기와 수양으로 상승한 이)을 보는 듯하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