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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최대 수출국, 터키 리라화 안정화되나 …지난해 리라화가치는 폭락 2022-01-04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확대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통화정책 정상화 전환기에 돌입한 시기. 한국의 중동 지역 최대 수출대상국인 터키 경제가 지난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리라화는 폭락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 21년 달러당 리라화 가치는 전년대비 43% 정도 떨어졌다. 블름버그 자료에 따르면 21년 30일 기준으로 리라화는 달러당 13.1490리라를 기록했다. 20년말(31일) 리라화 가치(7.4404리라)와 비교하면 5.7리라(43.4%) 하락한 수준이다.


터키(인구 약 8천만명)는 2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교역국 중 무역규모 26위(수출18위, 수입 39위)를 기록한 주요 교역 대상국이다. 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한·터키간 FTA 체결(2013.5월)이후 양국간 무역규모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유럽·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한 터키의 리라화가 안정세를 되찾을까. 터키 정부의 적극적인 제조업 육성정책과 외국인투자 유치정책 흐름을 지속되는 모습이다. 지난 20년 11월 터키 중앙은행(CBRT)이 정통 통화정책 체계로 복귀하면서 시장은 리라화 안정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후 코로나 재확산,지정학적 불안등이 리라화 약세압력을 높인 가운데 에르도안 터키 정부의 정책기조에 대한 시장의 낮은 신뢰도는 리라화 하락세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해 리라화 가치의 폭락은 터키의 역대 최고치 물가상승률로 이어졌다. 3일 터키 통계국이 발표한 21년 12월 물가상승률은 전년동월비 36.1% 상승을 기록했다. 2002년 9월 이후 최고치다, 12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비 79.9% 올랐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덧붙이는 글]
지난해 터키 중앙은행이 환율방어를 위해 얼마치를 팔았을까? 터키 중앙은행자료에 따르면 21년 6월 말 기준으로 터키의 외환보유액은 전년말보다 늘었다. 20년 말 932억8천만달러에서 976억9천만달러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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