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자연과 생명 그리고 진화
2021-09-21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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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꽃과 나무를 좋아한다. 산책길에 땅을 보고 핀 꽃을 보았다. 이른 봄, 개나리 꽃들이 뭉개구름처럼 피어오른 자리다. 생물학적 진화는 한편으로 거대한 무질서를 바다로 만들면서 군데 군데 점점 더 큰 질서의 섬을 만들어내는 과정일까.
모든 식물과 동물은 태양에 의존해 살아간다. 광합성으로 살아가는 식물은 태양에 직접 의존하는 것이고, 다른 식물이나 동물은 간접적으로 의존한다. 내 마음의 감회가 새롭다. 피고지는 꽃들을 볼대마다 수십, 수백억개의 분자가 어떻게 그렇게 질서있게 모여있는 가에 감탄한다. ‘스스로 그러한 자연’이 경이롭다.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과거 기계적론 세계관이 생명력을 잃어가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시사바로타임즈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