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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부양책 시행과 2조3000억달러 규모의초 대형 인프라스트럭처 투자 계획등으로 도망가 버린 황금 머리칼 소녀가 다시 돌아올까. 시장 일각에서 골디락스(Goldi locks)란 용어가 다시 사용되는 가운데 라가르드 ECB 총재는 미국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이른 시일내에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국 물가지표는 빠르게 상승하는 모습이다. 3월 미국 생산자물가는 2011년 9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BLS)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3월 PPI(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동월대비 4.2%를 기록했다. 2월 PPI(2.8%)를 크게 웃돈 수치로 2011년 9월(4.5%)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같은달 근원 PPI는 전달(2.5%)보다 높은 3.1%를 기록했다.
최근 미국의 근원 물가 상승률(PCE 기준)은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시장 일각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됐다. 미국 중앙은행(Fed.연준) 당국자들은 “헤드라인 물가 상승률이 재차 2%를 웃도는 수준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으나 대응책이 마련되어 있다”며 “당분간 테이퍼링(자산축소)는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0일 나온 CPI 지표를 보면 2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전월 대비 0.4%(전년동기비 1.7%상승)를 기록했다. 종래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상승률은 전망치를 뛰어 넘어 미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2월 소비자물가지표는 시장예상치와 부합하면서 국채금리는 안정을 찾는 듯했다. 향후 미국 소비자물가상승폭이 주목되는 가운데 이달초 미국 장기 10년물 국채금리는 연1.7%내외를 등락했다. 최근 나온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발언에 따르면 10년물 국채금리는 연 1.75%~2.0%까지 오를 수 있다.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에 진입할 수 있을까. 골디락스란 용어는 영국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에서 적당한 것을 찾는 소녀의 행동에서 모티브를 따온 용어이다.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가리킨다. 연준이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한 FOMC의사록에 따르면 미국은 가파른 경제성장이 예상된다. 연준이 목표로하는 완전고용과 물가안정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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