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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산책 하면서 느낀 AI시대 선결과제 2021-03-19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 기자


반려견 뽀리와 산책은 나에게 생각하는 기쁨을 선사한다. 산책길 부드러운 봄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들린다. 거대한 생명 그물망이 느껴진다. 나뭇잎을 자세히 살펴본다. 뾰족한 모양의 선과 선이 복잡하게 교차되어 있다. 끝 부분은 뾰족한 모양을 이루고 있다.


특이점(特異點)이란 말이 생각난다. 대수 기하학에서는 이와같이 선과선이 교차하는 점을 특이점이라고 한다. 물리학에서도 특이점(Singularity)이란 말이 있다. 밀도와 온도는 무한대인데 부피는 0인 점, 이 점을 특이점이라고 말한다. 거대한 생명 그물망의 한가닥 존재인 인간이 인간을 뛰어넘는 인공지능(AI)를 창조하려고 한다.


창조하려면 먼저 배워야 한다. 사람은 무언가의 창조를 위해 너무 멀리 내딛는 잘못을 범하기도 한다. AI가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배울수 있을까. AI시대의 도래. 문득 AI의 자비(mercies)에 모든 것을 내맡긴 미래를 그린 암울한 영화 한 장면이 생각난다. 인간의 따뜻한 감성을 갖춘 AI가 오버랩된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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