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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 사이 팬들의 모습이 변화하고 있다. 스타를 향한 애정과 열정을 주체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소위 ‘빠순이’라는 오명하에 비판을 받던 모습에서 벗어나, 실질적으로 스타에게 도움을 주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성적이고 실질적인 방식으로 스타를 응원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 대중 문화가 오랜 시간을 거쳐 발전하면서 팬 문화도 함께 성숙했기 때문이다.
팬은 스타를 소중하게 여겨 애정을 쏟는다. 팬들은 해바라기처럼 수동적으로 스타를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스타를 키워내는 든든한 지원군으로 진화하고 있다. 팬은 스타를 소중하게 여겨 애정을 쏟는다. 하지만 종종 회의감에 젖기도 한다. 스타 그에게도 나는 소중한 펜일까?
나를 비롯한 팬들 모두를 소중히 여기기는 어려우리라 생각하면, 스타를 향한 마음이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 조금의 마음을 표현해 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팬 커뮤니티가 보낸 선물의 사진을 찍어 본인의 SNS나 팬 커뮤니티에 감사의 메시지를 담아 올리거나 팬 커뮤니티에 올린 팬들의 글에 소리 소문없이 나타나 댓글을 다는 스타의 행동은 팬들에게 큰 의미가 된다.
나의 글과 선물이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 생생한 스타의 이러한 고마움의 표현, ‘나에게도 팬들이 소중하다’는 신호는 팬들의 애정에 있어 기폭제가 된다. 스타의 작은 애정 표현은 그와 비할 수 없이 큰 팬들의 애정으로 되돌아 갈 것이다.
마음을 표현하는 스타의 작은 노력이 팬들의 마음을 크게 움직일 수 있다. 스타와 팬의 관계는 결국 우리네 사람 간의 관계와 크게 다르지 않다. 사람사이에 신뢰가 쌓이고 가까워지는 과정을 주의깊게 살펴본다면, 스타와 대중과 고객의 마음을 여는 열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진정성이 부족한 사람들이 넘쳐난다 생각하면 현실은 서글퍼질 수 밝에 없다. 철없는 아이들이 쌀을 버린다 하더라도 농부는 농사를 지어야만 하듯 진정성의 가치를 추구해 가는 스타들을 보며 희망찬 오늘을 달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