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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 부총리 주재 제1차 경제장관 회의)정부는 유가하락이 전반적인 제품가격 인하와 국내 소비 증가 등으로 연결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유가하락으로 기업들의 생산비용 절감분을 소비자 가격에 반영해 경기회복을 견인하기 위함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한 국내 5개 국책연구원이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보고한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하락은 우리 경제 전반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책연구원들은 올해 유가는 63$ 수준으로 약30조의 실질 소득 증대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가가 연평균 배럴당 49달러까지 떨어지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가량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2014년 국제 원유가격 추이)국책연구원들은 석유제품의 가격하락에 맞춰 비석유제품의 가격까지 낮아져야 가계의 구매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석유제품의 가격하락이 비석유 제품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경우, 유가 10% 하락 시 경제 전체의 구매력은 10조4000억원 증가하지만 가계의 민간 소비는 1조1000억원 증가에 그치게 된다.하지만 석유제품 가격 하락에 따라 비석유제품의 가격도 함께 낮아지면 경제 전체의 구매력은 9조5000억원 증가하고, 이 가운데 5조2000억원이 가계의 구매력 증가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만약 유가가 연간 배럴당 49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경제성장률은 0.2%포인트 오르고, 경상수지 흑자 또한 102억 1000만 달러가 늘어나는 것으로 예상했다.
국책연구원들은 또 유가하락이 한국경제에 호재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유가하락에 따라 위축되고 있는 석유화학,해양플랜트 산업의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내놨다. 보고서는 ‘석유화학,조선업 등은 수익성 악화등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어 적극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급격한 자본유출에 대한 대비책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가하락이 지속되면 일부 산유국에서 발생한 금융위기가 신흥국으로 전이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악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국책연구원들은 유가하락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극대화하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선제적 정잭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디지털밸리에서 열린 신산업 기업인과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소비자 유가하락이 소비증대로 연결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런던 석유거래소(ICE)에서 2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이 장중 배럴당 50배럴당 5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브렌트유 가격이 장중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9년이후 처음이다. 앞서 6일 두바이유 가격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원유(WTI)도 배럴당 40달러 대로 추락했다.
장 혜 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