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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산책길 동그라미에서 한조각 떼어내 보며 2021-01-19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따지고 보면 인간만사가 다 돈, 돈이 문제다. 귀퉁이 한 조각이 떨어져 나간 동그라미 삐뚤 삐뚤 굴려본다. 코로나 19 위기 이후 자산인플레 속 계층간 자산 격차는 더 벌어지는 흐름일까. 한나라 경제 거울로 불리는 주식시장은 최근 사상 최대 호황이다. 금융시장의 효율성에 세상사람들의 믿음은 과거와 달라졌을까.


 ‘비이성적 과열’만큼이나 알 수 없는 것이 금융시장. 새해 그저 실물과 금융간 괴리가 위기로 번지지 않고,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기괴한 일이 없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찾았던 조각을 살짝 내려 놓기를 거듭한 지 여러 해. 자본시장흐름을 보면서 이 세상 공부도 해본다.


 반려견 뽀리와 함께 나선 산책 길. 떼굴떼굴 정신없이 굴러 온 동그라미 멈추는 듯하다. 동그라미에서 한조각 더 떼어내 본다. 두어 걸음 건너 완벽함에 불편을 느낀 예닐 곱 사람이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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