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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2차 대유행이 우려되는 시점. 미국과 유럽이 지난 3분기 경제 성장률을 발표했다. ‘기저 효과’로 미국과 유럽의 3분기 성장률 지표는 개선됐지만 2차 바이러스 감염 유행을 둘러싼 불확실성등으로 여전히 ‘불안한 회복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경제분석국(BEA) 자료에 따르면 미국 올 3분기 국내총생산 (GDP)은 전기대비 연율 33.1% 성장했다. 코로나 확산 여파로 지난 2분기 최악의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가파른 경기 회복세다. 미국 2분기 GDP는 전기대비 연율 -37%로 1947년통계 집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미국 경제는 여전히 불안한 회복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최근 두달도 되지않은 동안 미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100만명넘게 늘었다. 존슨홉킨슨대 자료(31일)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 누적확진자 수는 900만 7천명을, 사망자 수는 23만명대에 육박했다. 코로나19의 확산국면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경제봉쇄조치로 이어지고, 생산감소, 수요위축등이 발생하면서 경제성장률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30일(현지시간) 유럽연합통계청(Eurostat)자료에 따르면 유로존(유로화를 쓰는 유럽19개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대비 12.7% 증가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4.3% 감소했다. EU 27개국 전체 GDP는 12.1%증가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3.9% 감소했다. 프랑스,등 일부 국가가 이같은 유로존의 반등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스의 3분기 성장률은 18.2%(전분기대비)로 집계됐다. 유로존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경제도 가파른 회복세를 나타냈다. 스페인은 3분기 성장률은 전분기대비 16.7%, 이탈리아는 16.1%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면서 유로존 경제성장률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4.7% 역(逆)성장했다. 3분기 성장률이 기저효과에 따른 신기루로 끝날까. 코로나19 재확산 리크 요인이 상존한 시점,유로존 주요국들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해 다시 강력한 방역조치(본지 유럽 코로나2차 대유행 우려 ↑, 29일기사 참조)에 나서는 분위기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