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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빛의 변화에 달리보이는 사물을 보면서 2020-09-01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같은 사물이 빛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까. 인상파의 창시자 클로드 모네(1840~1926)는 유화물감을 두껍게 칠해 실제같은 질감효과를 나타내는 임파스토 기법으로 그림을 그려 빛의 변화를 잘 나타냈다. 책상 위에 놓인 달력 사진, 1894년작 ‘지베르니의 젊은 여인들, 햇빛 풍경 사진과 지난달 산책 길에 찍어 놓은 사진이 오버랩된다.

 

사물을 처음 대할 때 발동하는 판단(判斷) 에 대해 생각해본다. 국립국어원의 표준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판단은 “사물을 인식하여 논리나 기준 등에 따라 판정을 내림. 논리에서는 어떤 대상에 대하여 무슨 일인가를 판정하는 인간의 사유 작용”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토마스 쿤(Thomas S, Kuhn)의 “어제의 신화가 오늘의 과학이 될 수 있고, 오늘의 과학이 내일의 신화가 될 수 있다”는 말에 내 영혼을 밀어넣는다. 고요한 강물이 흐르는 물가에 앉아도 여전히 목이 마른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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