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오락가락 비오는 날. 거대한 물결 속에서 까치발을 딛고 서 보며
2020-07-27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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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비오는 날, 자그마한 동산이 보이는 곳에서 반나절 시간을 보냈다. 새벽아침 한 마리 까치가 날아와 앉는다. 폴싹 폭싹 걷는 모습에 살짝 미소 지워본다. 코로나 여파로 경제 사회 전반의 모습이 변화하는 시점. 까치발을 딛고 서서 본다.
국화과에 속하는 까치발 꽃이 피는 계절이 지나면 우리 경제가 보다 나아지길 기대해본다. 한국은행이 이달 발표한 올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속보치)은 전분기 대비 -3.3%였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란 열차가 4차산업혁명 괘도를 달린다. ‘자국 우선주의’로 세계화가 재편되면서 패러다임이 바뀌는 국제무대란 터널을 지나면서,
블랙스완 같은 ‘코로나 19’ 불확실성에 혼란스럽다. 그 어느 누구에게도 매이지 않는 나만의 자유로운 공간에서 거대한 물결을 느껴본다. 경제 문외한으로서 학창시절 읽었던 존 메이너스케인스의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을 다시 읽어본다. ”어떤 지적 영향력에도 영향받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실용주의자들조차 상당 수는 어느 죽은 경제학자의 정신적 노예일 가능성이 높다“는 글귀가 새롭게 다가온다. ’새롭다‘는 의미는 시간이 지나면 새로울 것이 없다고 생각한 시절이 있었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