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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거리두기 전환으로 소비부진 일부완화, 반도체 제외 설비투자 조기 회복어려울 듯 2020-06-08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훈녕기자]

 

코로나19(Covid- 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전세계 누적 사망자 수가 40만명을 넘어섰다(존슨홉킨슨대 6월7일기준). 지난달부터 주요국들이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가운데 2차 확산 우려도 높아진 시점. 코로나 19의 부정적 충격이 국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경기위축이 심화됐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와 관심을 끈다.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펴낸 6월 ‘경제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긴급재난지원금이 전 국민에게 지급되면서 소비 심리가 소폭 회복된 가운데 경기 위축이 심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부진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일부 완화될 전망이다. 5월 서비스업 업황BSI는 전달 44에서 55로 상승했고, 제주도 내국인 관광객 감소 폭도 전달 -53.3%에서 -34.8%로 축소됐다. 5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70.8)에서 77.6으로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았다.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으로 4월 전 산업생산은 큰 폭(0.8%→5.0%)으로 감소했다. 제조업생산은 전 세계적인 주요 수출품목이 부진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큰 폭으로 위축된 모습을 나타냈다. 5월 수출은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한 가운데, 미.중간 정치경제적 긴장은 대외 불확실성을 확대시켰다. 5월 수출은 전월(-25.1%)과 유사한 -23.7%의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인 반도체 증가 폭은 전달 45.3%에서 15.3%로 감소했다. 수출부진(-3.8%)에 내수도 감소(-9.6%)하면서 제조업 출하는 -7.3%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재조업 재고율은 전월보다 8.1%높은 119.1%로 높아졌다.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74.3%)에 비해 큰폭으로 하락해 68.6%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완만하게 회복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선행지표인 5월 자본재수입액 중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전달 12.4%에서 167.8%로 확대했다. 4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달(10.1%)보다 하락한 1.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반도체를 제외하고 설비투자가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장훈녕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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