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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산책길, 비둘기처럼 조용히 찾아온 차라투스라의 사유 2020-06-02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신달관기자]

 






 반려견 뽀리와 산책길, 하늘로 주사위를 던져본다. 위대한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가 차라투스트라에 의해 반복의 피로감을 벗어나 본 것처럼. 하늘로 던져진 주사위는 땅에 닿기 전까지 무수히 많은 변화를 경험한다. 땅에 떨어진 하나의 숫자가 필연성의 결과일까. ‘생성’의 반복, 그 생성의 반복 속에서 차이의 기쁨에 공명해 본다. 멈춰버린 시간을 어떻게 돌릴 것인지, 또 멈춰선 자를 어떻게 길 떠나게 만들 지를 사유한 차라투스라와 잠시 동행해 본다. 힘이 증대되는 느낌이다. 새벽이 푸른나무의 숨결을 어루만지는 시간. 자연의 세계는 변화를 지속하고 있다. 어제 보지 못한 꽃들도 피어있다.

 

신달관기자 moshin@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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