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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에세이) 어린친구(?) 들에게서 배운 사고의 유연함 그리고 ! 2020-05-11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찰칵, 꽃과 나무 이름이 궁금해 셔터를 눌렀다. 반려견과 산책길에 나선 어린 친구(?)들이 하는 말이 들린다. “꽃이 묘하게 예쁘긴 한데 조금 징그럽다. 치즈 같기도 하고” 산책길. 반려견과 함께 혼자서 사색하는 것을 좋아하는 내가 느끼지 못한 감정이다.

 

어린 친구들은 일상 속에서 나무를 가꾸며 창조행위를 하는 노인들에게 꽃나무 이름을 물어보는 듯하다. 코로나 19로 예의와 존중의 적절한 거리두기가 강조되는 오월. 편견에서 벗어나 어린 친구들이 가진 중요한 것을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배우고자 한다.

 

산책길. 외로움(loneliness)이란 단어에 대해 생각해본다. 외로움(loneliness)이란 고독(loneness)로부터 벗어나려는 인간의 심리를 나타낸 말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 ‘남이 어떻게 보든지, 또는 어떻게 생각하든 지 상관없다’라는 배짱(?)을 갖는 데카당스(décadence)에 매력이 빠진 사람들에게 더욱 의미있는 단어인 듯 싶다.

 

 

시사바로타임즈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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