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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은 올해도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어휘들을 표준어로 받아들였다. ‘삐지다, 딴지,개기다,허접하다‘는 실생활에서 널리 사용되지만 표준어는 아니었다. 일반인들에게 ’삐치다‘ ’딴죽‘ ’개개다‘ ’ 허접스럽다‘라는 표준어가 오히려 낯설다. 하지만 이들 모두를 표준어로 사용할 수 있다.
15일 국어원이 발표한 '표준어 추가사정안'에 새롭게 포함된 13개 어휘는 “ 구안와사, 굽신, 눈두덩이, 삐지다, 초장초, 개기다, 꼬시다, 놀잇감, 딴지, 사그라들다, 섬찟, 속앓이, 허접하다등이다. 새롭게 표준어에 포함된 내용은 인터넷 표준국어대사전에도 반영되었다.
국어원은 기존 표준어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5개말을 복수 표준어로 인정하였다. 입과 눈이 한쪽으로 틀어지는 얼굴 신경 마비를 뜻하는 구안괘사는 구안와사로도 쓸 수 있다. ‘굽실(기존 표준어)과 굽신(추가 표준어)’, ‘눈두덩과 눈두덩이, 식물 명칭인 직장초와 초장초와 같이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 널리 쓰이는 경우에는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는 표준어 규정에 따라 기존 표준어와 새 표준어 모두 교과서나 공문서에 쓸 수 있도록 했다.
또 현재 표준어와 뜻이나 어감이 다른 단어 8개를 별도 표준어로 받아들였다. ‘명령이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버티거나 반항하다’를 일컫는 기존 표준어 '개개다'외 속어인 ‘개기다’, 기존 표준어인 ‘섬뜩’과 새로 표준어가 된 ‘섬찟’, ‘꾀다’(꼬시다), 놀잇감(장난감), 딴지(딴죽), 사그라들다(사그라지다), 속앓이(속병),허접하다(허접스럽다)이다
국어원은 또 ‘RADAR'의 한글 표기인 ’레이더‘는 원어 발음이 'ar'로 끝나는 점을 반영해 ’레이다‘를 새로운 기본표기로 인정하되 지금까지 써온 ’레이더‘도 관용 표기로 함께 인정키로 했다. 이번 발표한 ‘표준어 추가사정안은 지난 2011년 ’짜장면‘,’맨날‘ ’눈꼬리‘ 등 39개 어휘를 표준어에 추가한지 3년 만이다.
손경휘기자 khson @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