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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의팔 선생작)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이 2년 4개월 만에 타결됐다. 한, 아세안 FTA(`07.6월 발효) 활용을 통한 대 베트남 수출 확대 효과가 크지 않아 이번 한-베트남 FTA를 통해 상품분야의 추가 자유화와 서비스 시장 개방 등 보다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개방이 기대된다. 베트남은 한국의 4대 투자대상국이다.
한-베트남 FTA는 지난 2012년 8월 협상을 시작하여 2년4개월 만인 2014.12.10일에 타결되었다. 그동안 베트남은 한국과의 양자 FTA에 소극적이었다. 우리나라와의 교역에서 만성적인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 중이었다. 양자 FTA 협상에는 현지 투자 기업의 베트남 경제에 대한 기여가 한 몫하였다.
이번 FTA로 우리가 베트남에 수출하는 자동차(3000cc 이상)와 가전제품, 화장품에 대한 관세가 10년 내 철폐돼 한국 공산품의 베트남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 쌀, 고추, 양파,녹차등 일부 농수산품은 이번 관세 철폐 대상에서 제외됐다. 다만 일부 농수산물(베트남산 가자미, 망고등)에 대해서느 수입 관세가 철폐됐다.
인구 9342만명의 베트남은 제8위 교역국이다. 2010~2013년간 연평균 31.3%의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며 우리나라의 對세계(11.9%), 對아세안(15.9%) 교역증가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였다. 베트남은 한국 수출 6위, 수입 15위 대상국(2014.1~10월 기준)이며 한국은 對베트남과의 교역에서 1980년대 이래로 연속적으로 무역흑자(116.6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한국의 對 베트남 주요 수출 품목은 집적회로반도체, 무선통신기기부품, 합성수지 등의 중간재 비중이 크다. 베트남에 우리 봉제, 의류기업의 현지 진출이 활발해 짐에 따라 우리나라의 對 베트남 주요 수입 품목은 의류 및 신발 등 섬유제품으로 전체 수입의 37.4%를 차지한다. 한국은 베트남 수입시장에서 14.6%의 점유율을 기록, 중국에 이은 제2위 수입대상국이다.
한국은 아세아 10개국과 FTA를 발효했지만(2007.6월) 한, 아세안 FTA 수출활용률은 38.3%로 저조한 수준이었다. 아세안으로 수출하는 주요 품목 가운데 FTA 특혜 적용 비중이 낮다는 한계에서 비롯되었다.
관계 전문가는 베트남은 "30대 이하 젊은 층이 전체 9천만 인구의 60%를 차지하고 있어 소비 잠재력이 높다"며 " 한-베트남FTA는 베트남의 내수시장 공략에 교부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혜린 기자 sisabarotime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