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산책길 반려견 똥을 치우면서
2020-03-31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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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경제 이야기를 하다보면 ‘한방’이란 말을 자주 듣는다. ‘한방’이란 말을 무시하면 ‘바보’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한방’이란 유혹에 흔들리면 사람으로서 가야할 가슴속에 피어오른 불씨를 꺼뜨려 나락의 길로 빠질 수도 있다. 경계대상이다.
반려견과의 산책길, 개똥을 치우면서 경제범죄에 대해 생각해본다. 환경범죄,증권투자사기 및 광고사기의 경우 사람의 생명.신체. 소비자의 재산이 침해되지만, 그 피해가 다수인에게 불가시적. 누적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침해를 확인하기가 어렵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문제점 때문에 추상적위험범으로 처벌하자는 주장도 있다.
바보로 살아가면서 거칠게 휘감았던 격랑의 세월이 서서히 잔물결이 되어 흘러간다. 내가 좋아가는 길. '새로움'이란 길은 잠시 접어두었다. 특정 시간 축위에 설정해 놓은 꿈은 간직한채. 어느덧 개똥을 담을 검은 비닐봉지와 휴지는 반려견과의 산책에서 지참해야할 필수품이 되었다. 반려견 뽀리는 은은한 향기를 전하는 꽃향기가 좋은가보다. 산책길에는 봄꽃들이 활짝피었다.
시사바로타임즈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