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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5년 5개월만에 최저, 배럴당 60달러↓ 임박 2014-12-14
편집국 sisabarotimes@gmail.com

  배럴당 60달러 선이 곧 붕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선물가격은 전날보다 4.5%(2.88달러) 급락한 60.94달러에 마감했다.이는 2009년 7월 이후 5년5개월이래 최저치다.

 

알리 빈이브라함 알나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유가하락세를 멈추기위해 감산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왜 우리가 감산하느냐”고 일축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이다. OPEC(석유수출국기구)가 내년 석유 수요 전망치를 낮춘 것도 유가 급락에 일조했다.

 

OPEC는 이날 월례보고서를 통해 유로존, 아시아 경기 둔화와 OPEC 비회원국 석유 생산 증가로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전망치를 종전보다 30만 배럴 적은 하루 평균 2890만 배럴에 머물 것으로 분석했다. 이달 5일 모건스탠리는 내년 브랜트유 평균 전망치를 종전 배럴당 98달러에서 70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내년 하반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43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유가하락은 산유국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러시아는 루블화 가치가 급락하고 금리가 급등하고있다. 유가가 가파른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에너지 업체들은 비용 절감에 들어가는 한편, 에너지 업체에 대출을 늘리거나 보증을 많이 서준 금융사의 부실화 가능성까지 커지는 등 저유가 후폭풍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국내에서도 정유, 석유화학 업계가 유가하락의 직격탄을 맞고있다. 국제 유가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680원이다. 전국에서 L당 1500원대 주유소는 460여 곳으로 전날보다 120여곳 늘었다. 관계 전문가는 "공급 과잉으로 국제유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이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도 동반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훈 녕 기자 hn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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