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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發 지정학적 리스크 부상하나 …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달러인덱스 혼조(엔화강세) 2020-01-06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2020년 새해 벽두부터 이란발(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일 우려를 낳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 지속우려에 국제유가가 이틀동안 오른가운데 달러가치는 혼조세(엔화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이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 내 이란 군부 실세 가셈 솔레이마니가 탄 차량을 드론으로 요격.암살(assassination) 하면서 이란은 이에 따른 보복을 천명했다. 앞서 지난해 12월27일. 이라크 친(親)이란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의 배후로 지목되는 이라크 중북부 키르쿠크의 미군 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이 발생했다. 이로인해 미국과 이라크 군인 다수가 부상(미국 민간인1명사망) 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중동정세가 급격이 불안해 졌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강경대응 긴급성명과 이란 군 보좌관의 ‘군사시설 보복대응’ 예고에 4일(현지시간) 트럼프 미 대통령은 “ 이란이 우리(미국)을 공격하면 이란 내 52곳을 겨냥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국제유가는 이틀동안 오르며 미국과 이란 간 긴장고조를 반영했다. 이란이 조만간 미군 기지와 사우디아라비아 내 석유시설을 공격할 것이란 미국 관료의 발언이 나오면서 지난 주말 3일(현지시간) 국제유가(WTI 기준)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사업거래소(NYMEX)에서 2월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3.0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배럴당 3.1%(1.85달러)오른 가격이다. WTI 다음으로 품질이 좋은 브렌트 유가는 배럴당 70달러선을 위협했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는 68.60달러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3.6%(2.41달러) 오른 가격이다.

 

같은날 달러인덱스는 96.60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유로(58%), 일본 엔(14%), 영국 파운드(12%), 캐나다 달러 (9%), 스웨덴 크로네(4%), 스위스 프랑(4%) 등 6개 통화에 대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다.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커지면서 엔화는 강세를 이어가 FX시장에서 6일 장중 1달러=107.90엔대를 기록했다. 국제 금값도 4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가격은 1트로이온스당(약 8.3돈) 1552.40달러로 마감했다. 6일 장중 금선물가격은 1571.50달러대로 올라섰다.

 

한편 지난 주말. 중동지역 지정학적리스크에 대한 뉴욕증시 반응은 크지 않았다. 뉴욕3대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S&P 500지수는 전날보다 0.71%, 다우지수는 0.8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9%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 500지수는 3,234.85p로 전날보다 23p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만 8634.88P로 전날보다 233.92p, 나스닥지수는 9,020.77p로 전날보다 71.42p 하락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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