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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우리 회사는 무엇 때문에 존재하는가. 그리고 우리 기업은 어떤 목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경영해 나가야 할 것인가” 경영이념은 이에 대한 신념체계를 제시해 준다. “우리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철학을 판다” 라며 강력한 글로벌 거대 다국적 기업들을 제치고 미국 1위의 친환경 세제회사로 성장한 기업이 있다. 바로 마셔도 괜찮을 정도의 안전한 천연 세제로 유명한 일화를 남긴 ‘메소드’다.
메소드의 세탁세제는 출시 당시 P&G의 세제 ‘타이드’등 보다 가격이 10% 이상 비쌌지만 날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져 회사 설립 7년만에 1억달러 매출(2009년)을 넘어선 이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메소드가 글로벌 세제업계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 라는 별명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확고한 경영철학(management philosophy)과 경영이념, 그리고 경영비전을 바탕으로한 차별화가 답일 것이다. 경영철학은 과거지향, 경영이념은 현재지향, 경영비전은 미래지향의 성격으로 기업가치시스템에 영향을 미친다. 광의의 경영이념 개념 틀에 포함할 수 있다.
메소드의 경영이념에는 후손들에게 빌린 환경을 그대로 물려주고자하는 ‘Do right'의 철학과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자하는 생각이 담겨있다. 마셔도 안전한 세제, 눈물방울 같은 디자인, 동물 테스트 반대, 100%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등은 메소드가 어떤 가치관을 실천하는 기업인지를 상징한다.
친환경이 강조되는 시대. 독한 화학약품 냄새 대신, 꽃,과일, 허브 향등 사람과 환경에 친화적인 세제가 일반화 되었다. 먼 훗날을 생각한 메소드의 지혜가 놀랍다. 메소드의 사례를 통해 경영이념이 기업의 경영활동에서 어떠한 기능을 수행하는가를 반추해본다. 메소드의 슬로건 ‘People Against Dirty (더러움에 맞서는 사람들)은 메소드 기업의 존재가치와 의미를 담고 있다. 메소드의 슬로건은 “인류와 생태계를 위협하는 모든 오염 물질에 맞서겠다”는 뜻이다. 잘 정립된 기업 경영이념이 담겨있다. 경영이념은 기업경영을 둘러싼 개인, 조직, 그리고 사회 목적을 통합하는 가치판단기준으로 기능을 한다. 잘못된 경영이념은 기존의 가치와 관행을 고착시키는 명분으로 역기능하기도 한다. 기업의 성장과 사회 전체의 더 좋은 삶을 위한 변화에 순기능을 발휘하는 사례로 메소드의 경영이념에 대해 관심을 가져본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