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형 Z형 조직으로 구성원의 용병화를 막다.
기업 조직과 구성원간의 장기적 신뢰가 있어야 일하기 좋은 기업
2014-12-06
편집국 sisabarotim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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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형 조직: 1980년대 U.C.L.A의 윌리엄 오우치(William Ouchi) 교수는 집단주의적 성격과 개인적 가치를 접목한 이른바 “Z형조직”을 이상적 조직형태로 제시한 바 있다. Z형 조직의 운영원리인 종신에 가까운 장기고용, 비공식적 조직운영, 상대적으로 전문성을 경시하는 관행 등에 대해 전문성의 개발을 전제로 한 장기고용의 실현, 개인간 차등보다는 조직 전체 성과와의 연계를 강화한 성과주의 등의 노력을 통해 구성원의 이해와 조직성과 사이의 일치를 높이고자 하는 시도가 있다.

설립 후 굳건한 성장세를 이어 오며 ‘가장 일하기 좋은 회사(The World`s Best Place to work)의 으뜸을 다투고 있는 미국의 소프트웨어 회사 BSA는 구성원에 대한 신뢰가 조직 몰입을 높인다는 철학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 회사는 2008년 불황으로 고객들의 발주가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도 CEO인 짐 굿나잇 JimGoodnight)이 직접 구성원들에게 구조조정이 없을 것을 천명하고, 구성원들이 일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하여 결국 위기를 극복해냈다. 이 회사는 평균 20%를 상회하는 이직률로 골머리를 앓는 IT업계의 다른 경쟁사와 달리 2% 내외의 낮은 이직률을 자랑하고 있다. Z형 조직 운영원리가 위력을 발휘한 사례다.
Z형 조직은 구성원과 조직이 장기적인 이익 공동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다. 조직 구성원이 용병화되면 조직 구성원은 조직의 목표가 아닌 개인의 목표를 추구하게 된다. 조직과 그성원간의 장기적 신뢰가 옅어짐에 따라 많은 구성원들이 용병화가 진행되어 질 수 있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군주는 자국의 시민으로 구성된 군대로 싸워야 하며, 용병(mercenary)에 의지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왜냐하면 용병이란 분열되고, 야심만만하며,기강이 문란하고,신의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리고 동료들과 있을 때에는 용감해 보이지만,강력한 적과 부딪치면 약해지고 비겁해지는 용병의 특성을 꼽았다.
장혜린기자 sisabarotime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