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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수렁에 빠진 獨 제조업, ‘미- EU 통상분쟁 파고’ 영향은 2019-10-08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기자]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제조업경기가 침체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간 무역분쟁 파고가 높아진다면 독일은 물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독일 제조업 경기 침체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일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지수들은 경기 호불황의 기준점인 50을 밑돌면서 우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발표된 독일 8월 제조업 수주는 전월비 0.6% 하락했다. 앞서 시장정보업체 IHS 마킷이 지난달 23일 발표한 독일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1.4를 기록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ISM이 발표한 독일 제조업지수(41.70) 최저치를 나타내 독일 제조업 경기침체를 확인했다.

 

미-EU 관세분쟁 파고는 자동차 강국인 독일 제조업에 타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 독일의 대미수출액 중 자동차 및 관련 부품의존도는 60%에 달한다. 미국이 EU산 자동차에 고율관세를 부과할 경우 독일의 자동차 수출이 타격을 입게될 가능성은 높다. 독일은 물론 유로존 경제에도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과 EU 양측의 자동차 교역규모는 연간 1천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미-EU간 자동차무역협상 시한은 다음달 13일이다.

 

EU와 미국간 보호무역조치 관련 갈등이 심화될까?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종래 경쟁.시장.분권을 중시하던 덩치큰 독일은 EU-미국간 협상에서 조속한 타결을 원하는 분위기다. 독일을 비롯해 유로존 제조업경기도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로존의 IHS 9월 제조업 PMI는 45.6으로 6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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