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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안전을 상징하는 소방 공무원을 위한 정부의 내년도 사업예산안이 턱없이 부족하게 편성되어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처우 개선은 요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원석 (정의당)의원이 27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사태이후 중앙정부가 향후 3년간 노후장비 한시적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지만 노후화 장비를 교체 지원만 해도 여전히 3,600억원이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의원은 " 해당 사업의 내년 예산을 600억원 증액해 노후 장비를 차제에 전면 교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며 "1,600억원씩 지자체와 1:1 매칭으로 지원하게되면, 필요예산 9,600억원의 필요예산 전부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안전행정위원회에서도 "노후 소방장비 한시적 지원사업"예산에 493억원을 추가로 증액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또 박의원은 소방공무원의 심신건강관리 지원을 위해 내년도 배정된 에산은 총 12억 6,600억원에 불과하다며 현재 4,000명을 대상으로 4억 원의 에산을 편성한 심리상담 예산에 6,000명에 대항하는 예산 6억 원을 증액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우리 국민의 안전을 담보하는 소방관들은 매년 수명씩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돌아선 뒤에서 많은 인원이 세상을 등지고 있다" 고 말했다. 현재 소방 공무원들이 열악한 처지에 놓여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대다수가 지방직 공무원이라는 데에 있다.
소방방재청이 올해 4월 전국 소방공무원 3만 7,0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소방공무원 심리평가 전수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소방공무원들은 1년간 평균 7,8회에 걸쳐 극심한 외상사건에 노출된 경험이 잇는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른 정신적 고통으로 현재 관리가 필요한 인원의 비중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가 11.4%, 알코올사용장애 33.1%가, 우울장애와 수명장애가 각각 13.2%와 36.6%이며, 한가지 이상의 장애로 치료가 필요한 인원은 무려 전체의 39%에 달한 실정이다.
장혜린 기자 sisabarotime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