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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지난달 미국 소매판매가 증가하면서 미국 경기둔화 우려가 줄었다. 반면 미국과 기술패권다툼을 벌이고있는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는 다시 커졌다. 중국 5월 소매판매 지표는 다소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산업생산 증가율은 17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같은날 발표된 이 같은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는 미국 채권시장을 보합세로 이끌었다.
미국 상무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개인소비지출과 상관관계가 높은 자동차, 가솔린, 건자재, 식품,서비스를 제외한 핵심소매 판매도 전월대비 0.5% 증가했다. 미국 소매판매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해 말부터 정체된 모습을 나타냈다. 2018년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2%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올해들어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전년 동월대비 증가 속도는 이전대비 완만해진 상태다.
미국과 기술패권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국 소비지표는 다소 회복세를 나타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매판매가 전년 같은달보다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8.1%를 예상한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돈 수치다. 중국의 소매판매율흐름을 살펴보면 지난해중국의 소매판매는 38조 987억 위안으로 9.0% 증가했다. 5년 연속 하락세(전년비 1.3%p하락)를 나타냈다. 올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0.7%p 하락한 8.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4월 소매판매증가율은 2003년 5월(4.3%)이후 1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했다.
지난달 중국산업생산지표는 나빠졌다.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5.0%까지 떨어져 2002년 2월(2.7%)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경기둔화 우려를 자아냈다. 시장 예상치(5.5%)와 전달(5.4%)에 수준을 밑돈 수치다.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해 중국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6.1%로 전년동기대비 0.2%p 하락했다. 첨단기술제조업의 산업생산증가율은 11.7%를 기록했다. 올 1분기 산업생산증가율은 6.5%를 기록했다. 41개 대분류 업종 중 40개 종목이 생산증가세를 나타냈다. 지난 1~2월 5.3%로 하락했다가 3월들어 8.5%로 크게 반등했다. 하지만4월 다시 연초 수준인 5.4%로 떨어졌다.
미국 재무부 홈페이지 통계자료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장기 10년물 국채 금리는 연 2.09%로 장을 마감했다. 이 달 첫거래일인 3일 종가 2.07%와 비교하면 0.02%포인트 오른(채권가격하락)한 수치다. 2년물 국채금리는 1.84%를 기록했다. 3일(1.82%)비 0.02%포인트 올랐다. 10년물과 2년물 모두 미국연방 금리(FF)의 범위 하단인 2.25%를 밑돈 수준이다.
같은날 미국 3개월물과 10년물의 금리차(스프레드)는 0.11% 포인트로 3일(0.28%p)보다 17%포인트 좁혀졌다. 3개월물은 2.20%로 장을 마감했다. 이달 첫거래일인 3일 종가 2.35%와 비교하면 15bp 하락했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