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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국내 경기 싸이클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반도체 경기가 회복할까? 한국 반도체 수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중국은 미국과 무역갈등 파고가 높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클라우드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증설경쟁이 마무리되면 반도체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글로벌 메모리반도체시장에서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어떤 약진을 보일 지 관심을 끈다.
반도체는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을 만드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메모리반도체는 한국 기업(삼성전자, 하이닉스)이 선두주자다. 최근 국내 경기는 반도체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아왔다. 전체 반도체 가격 동향의 바로미터인 PC용 고정거래가격은 4개월 연속하락해 도체 가격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 자료에 따르면 올 초 대비 3.25달러(44.8%)하락했다. 지난달 PC용 DDR4 8기가비트(Gb) D램 고정거래 가격은 4달러로 전달가격(4.56달러)보다 12.3% 떨어졌다.
종래 메모리 반도체 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2016년 하반기에 반도체가격은 상승하기 시작했다. 중국수요 확대와 공급제약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해 한국 반도체 수출의 68%에 해당하는 물량이 중국으로 들어갔다. 393억 달러어치 반도체가 중국으로, 271억 달러어치 반도체가 홍콩으로 수출됐다.
최근 반도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글로벌 시장 경쟁은 치열하다. 거대한 시장을 발판으로 반도체 기술을 개발하고있는 중국 기업의 반도체 생산 추진은 계속되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이 다시 심화되면서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수입을 늘릴 여지가 있을까? 마이크론 등 미국 기업 제품의 품질은 한국산 메모리반도체보다 한 수 아래다. 지난해 3월 미국 정부는 무역 적자 해소 방안으로 미국산 반도체 구매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달 15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 최대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를 겨냥해 자국 기술을 위협하는 기업과 상거래를 제한하는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반도체 산업은 PC와 스마트폰등 새로운 기기가 등장할 때마다 성장을 거듭하였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어떤 약진을 보일까? 지난해 한국의 수출에서 반도체 비중은 20.9%에 달했다. 대부분이 메모리반도체다. 인공지능(AI) 시대. 전자제품과 첨단기기의 두뇌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분야 세계 1위인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에 13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서 우리 기업 비중은 3%에 불과하다. 시스템 반도체는 인텔·퀄컴 등 미국이 세계시장을 독점( 60~70%)하고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는 인공지능 지원을 위하여 뛰어난 성능의 시스템반도체를 필요로 한다. 스마트폰과 TV, 스마트 스피커등 소비자기기에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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