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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中 무역압박에 환율변동성 ↑ … 원·달러 환율 1180원선 위협, 위안화가치 하락 2019-05-10
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 장혜린기자]

 

이달 미국재무부가 발표하는 환율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관찰보호대상국 명단에서 빠질까? 국제금융시장에서 환율 변동성은 높아진 상태다. 미·중 무역 협상이 강(强)대 강(强) 대치국면으로 전개될 경우 위험회피심리가 확대되면서 미국달러화를 비롯해 위안화 환율 변동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중국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무역대통령의 압박이 심화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오를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놓았다.

 

9일(현지시간) 뉴옥 외환 시장에서 주요국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43을 기록했다. 전일지수인 97.62보다 0.19포인트(0.20%)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관세율인상을 밝힌 다음날인 6일(현지시간) 달러인덱스인 97.54보다 0.11포인트(0.11%) 떨어진 수치다. 지난 5일 트럼프의 갑작스런 대중관세 부과 소식에 시장에서 위험회피 심리가 높아지면서 국제 외환시장은 요동쳤다.

 

9일(현지시간) 국제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심리는 더욱 확대됐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합의를 깼다”며 3250억 달러의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히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일본 엔화 가치는 올랐다. 일본 엔화 환율은 1달러=109.4엔으로 전일(110.10엔)보다 0.33% 하락했다. 지난 6일 엔화 환율인 110.76엔과 비교하면 1.36엔(1.22%) 떨어졌다. 6일 엔화환율은 미·중 고위급무역협상이 결렬될 수 있다는 우려로 미국 달러화는 엔화대비 5주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날 중국 위안화 가치는 급락했다. 9일 위안화환율은 달러화대비 0.65% 오른 1달러= 6.8274 위안을 기록했다. 중국당국의 심리적 저지선은 7위안이다. 6일 달러대비 위안화(CNY) 환율인 6.7661 위안과 비교하면 0.90% 오른 수준이다. 6일 중국 통화당국은 중소은행에 8%대 낮은 지급준비율을 적용하는 금융안정화 조치를 내놓았지만 트럼프발 무역갈등 우려에 따른 위안화변동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9일 원화가치는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180선까지 치솟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7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6일휴장) 원/달러 환율인 1달러=1,166.5원 과 비교하면 13.3원(1.14%) 오른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월말 원/달러 환율인 1,168.20 보다는 11.6원(0.99%), 3월 말인 29일 원/달러 환율인 1,135.1원보다 44.7원(3.93%) 오른 수치다. 2월말인 28일 원/달러 환율인 1,124.7원보다는 55.1원(4.89%) 급등한 수준이다.

장혜린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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