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 jyjang@sisabarotimes.com
[시사바로타임즈=장혜린, 장훈녕기자]
8일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무역협상단의 워싱턴 방문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율 인상을 언급했다. 이에 영향을 받은 국제금융시장은 요동쳤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협상결렬위기에 5%이상 급락했다. 국제유가도 2%넘게 급락했다.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가라앉던 미·중 무역갈등 파고를 다시 높일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협상전술(negotiating tactic)일까.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무역협상 속도가 느리다며 추가관세 부과를 밝혔다. 트럼프 발언이 나오기이전 9개월여 만에 가까스로 미·중 무역갈등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았다. CNN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에서 열린 미·중간 고위급 무역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의제 상당부분 의제에서 합의점을 찾았다. 작년 상호 부과했던 관세의 철회 시기와 방법에 대해선 의견을 달리했다. 일각에서는 내년 재선을 바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딜(deal)’을 원하고 있어 지식재산권 관련 핵심사항을 중국에 양보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8일 열릴 미·중 워싱턴 협상에서 합의타결 기대도 높았다.
이번주 예정된 미·중간 고위급 무역협상이 연기될까? 미·중 패권 프레임이 양국무역협상과는 연결되지 않은 상태로 보인다. 중국은 “머리에 총알을 겨눈 상태에서 협상을 하지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내왔다. 하지만 중국 무역협상단은 예정대로 워싱턴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트럼프 추가관세율 부과 발언은 미국이 유리한 협상을 위한 중국에 대한 사전 압박일까. 국제금융시장은 미·중 무역갈등 전조(前兆, a sign of something more omnious)를 우려했다. 트럼프 발언은 연준(Fed)의 금리인상 속도조절과 순조로운 미중무역협상 타결 전망으로 잠잠하던 물결에 돌을 던졌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5%이상 하락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트럼프 발언은 뉴욕증시 변동성도 확대시켰다. 7일(현지시간) 뉴욕 3대 주요증시를 끌어내렸다. 다우존스지수는 26,438.48로 전주말비 66.47포인트(-0.25%) 하락한 상태에서 출발했다. 나스닥지수는 전주대비 40.71포인트 하락(0.50%)한 8,123.23에서, S&P500지수는 전주말비 13.17포인트(0.45%) 하락한 2.932.47에서 출발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갈등 협상 타결 기대감과 기업실적 기대감 개선 소비 호조 등으로 호조세를 나타냈다.
전일 국제유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도 2%이상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5주간 가장낮은 60달러대로 하락하던 서부텍사스원유(WTI)가격은 배럴당 62달러선에서 장을 마쳤다.
장혜린, 장훈녕기자 hljang@sisabarotimes.com






